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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공 金方慶 170 ---1451년 고려사, 1452년 고려사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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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10-02 08:35 조회1,5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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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정사인 <고려사>, <고려사절요>에 충렬공 기록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고려사>에는 ‘김방경 열전’을 비롯하여 여기저기 단편적인 많은 기록이 실려 있고, '김방경 열전'은 '충렬공 행장' (1350년 안진 발)과 거의 같은 내용입니다.

<고려사절요>에도 충렬공 기록이 많이 실려 있는데, 편년체로 서술되어 있어 연보 작성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고려사 (高麗史)  *60년 걸려 1451년 간행 *기전체(紀傳體)로 정리

고려시대의 역사서. 1449년(세종 31)에 편찬하기 시작하여 51년(문종 1)에 완성되었는데 고려시대의 역사·문화 등의 내용을 기전체(紀傳體)로 정리한 책으로 고려시대 역사연구의 기본자료이다.

<편찬과정>
고려 국사의 편찬은 고려말기 이제현(李齊賢)·안축(安軸)·이인복(李仁復) 등이 시도한 《국사》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나, 완본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었다. 조선시대에 와서 태조의 명에 따라 정도전(鄭道傳) 등이 편찬을 시작했고, 그 뒤 여러 차례 개수(改修)되어 1451년(문종 1)에 《고려사(高麗史)》가 간행되기까지 6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1396년에 완성한 정도전의 《고려국사(高麗國史)》는 -----

그 뒤 세종은 1419년(세종 1) 9월에 유관(柳寬)·변계량(卞季良) 등에게 개수를 명하였으나, -----

이에 세종은 23년(세종 5)에 유관과 윤회(尹淮)에게 명하여 -----

49년(세종 31) 세종은 김종서(金宗瑞)·정인지(鄭麟趾) 등에 명하여 다시 수정작업을 시작했는데, 이때에는 전부터 논의되었던 사체(史體)의 문제가 제기되어 종래의 편년체(編年體)에서 기전체로 편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리하여 대대적인 편찬작업에 들어가 1451년(문종 1) 8월에 김종서 등에 의하여 세가(世家) 46권, 지(志) 39권, 연표(年表) 2권, 열전 50권, 목록 2권 총139권의 《고려사》가 편찬되었다. 완성된 뒤 김종서·허후·박팽년(朴彭年)·유성원(柳誠源) 등은 세조에게 죽임을 당하여 찬자의 이름에서 삭제되고 정인지만 남게 되었다. 《고려사》의 완성은 세종의 힘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내용>
이 《고려사》는 139권의 기전체 사서로, 고려에 관한 사서 중 편년체의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와 함께 가장 종합적이고도 기본적인 사료(史料)가 된다. 여러 번의 개찬과정을 통하여 《고려사》는 내용이 크게 보완되었는데, 고려시대의 실록자료가 빠짐없이 이용되었고, 《고려국사》 이래의 편찬과정에서 크게 문제되었던 인물평가에 대하여도 객관적인 서술로 개서되었다. -----

<평가>
《고려사》는 고려의 역사를 최초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고려사》는 집대성과 망라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데, 편찬에 참여한 사학자들이 유교주의에 젖어 있어 관념과잉(觀念過剩)에서 오는 냉정성을 잃은 대목들이 많으나, 이것은 조선초기 문화에 대한 비판이 정립되지 못한 데서 온 하나의 과오일 뿐이다. 《고려사》가 이러한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자료가 모두 인멸된 오늘날에 와서는 기본자료가 되고 있으며, 또한 시대를 전폭적으로 이해·정리하려 한 사관(史觀)은 《삼국사기(三國史記)》 등에 비할 바가 아니다. 139권 100책.



■ 고려사절요 (高麗史節要)  *1452년 편찬 *편년체 서술

고려시대 역사를 편년체(編年體)로 정리한 사서. 1424년(세종 6)에 윤회(尹淮)에 의해 편찬되었던 편년체의 고려사(高麗史)인 《수교고려사》를 개수(改修)한 것으로, 52년(문종 1) 2월에 김종서(金宗瑞) 등에 의하여 편찬되었으며, 《고려사》와 더불어 고려시대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책이다. 내용으로는 918년(태조 1)부터 1392년(공양왕 4)까지 역대의 기사가 편년체로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이 갖고 있는 사서(史書)로서의 가치는 일찍부터 높이 평가 받았으며, 따라서 《동국통감(東國通鑑)》에 수록된 고려시대의 기사도 대개 이것을 이용했다. 그 밖에도 《고려사》에는 밝혀져 있지 않은 사실(史實)들이 많이 실려 있고, 또 《고려사》의 <열전(列傳)>이나 <지(志)> 등에 수록되어 있으나 그 연대가 확실치 않은 사실의 연월(年月)들이 이 책에 밝혀져 있는 것도 상당수가 된다. 따라서 이 책은 고려에 대한 기본 사료(史料)에 있어서 《고려사》와 쌍벽을 이룬다.

《고려사절요》는 편찬이 완료된 다음해인 1453년(단종 1) 4월에 1434년(세종 16)에 주조한 ★갑인자(甲寅字)로 출판되었다. 몇 질을 인쇄하였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54질을 집현전에 보관하였다는 기록이 《단종실록(端宗實錄)》에 보인다. 이 초간본의 전질이 일본 호오샤[蓬左]문고에 소장되어 있으며, 규장각도서에도 그 일부인 24책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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