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3) : 강희안 행장을 쓰신 김수령(金壽寧) 선조님<진산세고 중에>
페이지 정보
김윤만 작성일04-12-05 03:30 조회1,920회 댓글1건본문
진산세고(晉山世稿)
○ 보 물 : 제1290호
○ 명 칭 : 진산세고(晉山世稿)
○ 분 류 : 고문서류
○ 수 량 : 4권 1책
○ 지정일 : 1998.12.18.
○ 소재지 : 서울 강서구
○ 시 대 : 조선 성종
○ 소유자 : 박영돈
○ 소유자 : 박영돈
사주단변(四周單邊), 반엽(半葉) 19.2×13.3cm, 유계(有界), 11행19자(11行19字),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 상하흑구(上下黑口), 판심제(版心題) 「세고(世稿)」. 본문은 완전하나 권두의 서(敍) 제1장이 떨어져 나가고 제2장 왼쪽 윗부분이 파손된 것을 동일 간본(刊本)의 해당 부분을 복사하여 보수하였으며, 표지도 후대의 것으로 개장(改裝)하였다.
○ 인(印) : 『야산초인장서(野山樵人藏書)』
○ 지기(識記) : 『주(主) 축산금(竺山金)』
○ 서(序) -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영의정(大匡輔國崇祿大夫 議政府領議政)……신숙주근서(申叔舟謹序) - 성화계사(成化癸巳)(성종 4년, 1473) 모춘하한(暮春下澣)…… 대광보국숭록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 의정부좌의정(議政府左議政)……최항서(崔恒敍) - 봉원(蓬原) 최항손서(崔恒孫序)
○ 본문(本文) 통정선생도순문사강공(通亭先生都巡問使姜公)(회백(淮白))행상(行狀)……천순신묘(天順辛卯)(성종 2년, 1471) 동십월하한(冬十月下澣)손(孫)……숭정대부판돈녕부사겸지경연춘추관사진산군강희맹근장(崇政大夫判敦寧府事兼知經筵春秋館事晉山君姜希孟謹狀) - 진산세고권지일(晉山世稿卷之一)(20장(長)) 통정(通亭) 완역제선생재민강공(玩易齋先生載愍姜公)(석덕(碩德))행장(行狀)……세신묘(歲辛卯)(성종 2년, 1471) 동십월하한(冬十月下澣)……숭정대부판돈전부사겸지경연춘추관사진산군강희맹근장(崇政大夫判敦寧府事兼知經筵春秋館事晉山君姜希孟謹狀) 완역재고(玩易齋稿) - 진산세고권지이(晉山世稿卷之二)(21장(長)) 완역재(玩易齋) 인재강공(仁齋姜公)(희안(希顔))행장(行狀)……세임진(歲壬辰)(성종 3년, 1472) 춘정월하한(春正月下澣)……가정대부(嘉靖大夫) 호조참판(戶曹參判)……복창군김수녕근장(福昌君金壽寧謹狀) 인재시고(仁齋詩藁) - 진산세고권지삼(晉山世稿卷之三)(23장(長)) 인재(仁齋) 양화소록서(養花小錄敍)……용집갑오(龍集甲午)(성종5년, 1474) 맹춘상한사제진산강희맹경순서(孟春上澣舍弟晉山姜希孟景醇敍) - 진산세고권지사(晉山世稿卷之四)(31장(長)) 양화소록(養花小錄) 인재경우찬(仁齋景愚撰)
○ 발(跋) - 진산세고이진목발(晉山世稿移晉牧跋)……창룡병신(蒼龍丙申)(성종 7년, 1476) 중추상한(仲秋上澣) 진산후학(晉山後學) 강희맹경(姜希孟景) 순근발(醇謹跋) - 제인재시고후(題仁齋詩藁後)……성화기원지칠년(成化紀元之七年)(성종 2년, 1471) 칠월기망(七月旣望) 달성서거정강중(達成徐居正剛中) 서우정정정(書于亭亭亭) 성화칠년(成化七年)(성종 2년, 1471) 십월재생명(十月哉生明)(3일) 호죽최호세원(弧竹崔灝勢遠)서우(書于) 허백당(虛白堂) - 시세계사(是歲癸巳)(성종 4년, 1473) 동십월(冬十月) 함양군수숭선김종직근식(咸陽郡守嵩善金宗直謹識) - 진산세고발(晉山世稿跋)……병신(丙申)(성종 7년, 1476) 추칠월기망(秋七月旣望) 달성서거정강중발(達城徐居正剛中跋)
이 책은 조선 초기의 문신인 사숙재 강희맹(私淑齋 姜希孟)(1424∼1483)이 할아버지 통정 강회백(通亭 姜淮伯)(1357∼1402), 아버지 완역재 강석덕(玩易齋 姜碩德)(1395∼1459), 형 인재 강희안(仁齋 姜希顔)(1417∼1464)의 행장(行狀)과 시문(詩文)을 각각 1권으로 하고, 형 강희안이 지은 『양화소록(養花小錄)』1권을 합하여 전 4권으로 엮은 강씨(姜氏) 삼세고(三世稿)이다. 권1은 강희맹이 쓴 강회백의 행장(行狀)과 그의 시 42수와 서발(序跋)등, 권2는 강희맹이 쓴 강석덕의 행장과 그의 시 42수, 권3은 김수녕(金壽寧)이 쓴 강희안의 행장과 그의 시 66수, 권4는 강희안의 『양화소록』과 강희맹이 쓴 서발(敍跋)이 있고, 서거정과 최호(崔灝)가 쓴 강희안의 시문집발(詩文集跋)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권수(卷首)에는 신숙주, 최항, 정창손의 서문이, 권말(卷末)에는 김종직, 서거정 등의 발(跋)이 있어 이 책의 편집과 발간의 경로를 알 수가 있다. 발문에 의하면 강희맹이 편집(1471∼1473)한 것을 함양군수(咸陽郡守) 김종직(金宗直)에게 부탁하여 함양에서 3개월에 걸쳐 개판(開版)(1473)한 후, 이듬해 강희맹의 「양화소록서」가 추가로 판각되고 성종 7년(1476) 책판을 진주로 옮기면서 강희맹의 「진산세고이진목발(晉山世稿移晉牧跋)」과 서거정의 「진산세고발(晉山世稿跋)」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나므로, 이 책은 성종 7년(1476)에 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진산세고』는 전본(傳本)이 더러 있긴 하나, 이 책은 원간본이며, 『진산세고』의 지금까지 알려진 여러 판 중 오래된 것이다. 다른 본에는 「진산세고이진목발(晉山世稿移晉牧跋)」과 「진산세고발(晉山世稿跋)」은 실려있지 않다. 따라서 『진산세고』는 지금까지 알려진 조선시대의 세고(世稿) 가운데 가장 빠른 시기의 것이라는 점과 화훼분야의 전문서적 중 가장 오래된 『양화소록』의 수록, 비록 시문집이기는 하나 조선 초기 당대 대가들의 서발(序跋)이 많을 뿐 아니라, 신숙주·최항·정창손의 서(序)가 있다는 점 등에서 역사적·학술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출전 : 문화재청홈페이지/문화재찾기>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 |
김항용 |
---|---|
작성일 |
홈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