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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이버 종친회 학술발표회 後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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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2-01-29 05:33 조회1,9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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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이버 종친회 학술발표회 後記>

  본 홈페이지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계신 종친들의 모임인 사이버종친회(가칭)는 어제(2001. 1. 27)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6시간 30분 동안)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삼성역 근처의 한 음식점(대한민국)에서 열띤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16명의 종친 및 연구인들께서 모이셨는데 대종회 회장님께서는 해외 출장중이라 참석치 못하셨다.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무순)

대종회 사무국장 命會씨, 문온공파 종회장 琮會씨, 익원공파 종회장 洙栢씨, 원로 연구가이신 容辰씨(在哲, 안렴사공파), 滿吉씨(익원공파), 박재우교수(충렬공 전기문 집필자), 古鏡스님(전남 순천 송광사 박물관장), 榮煥씨(문온공파, 대종회 감사), 榮潤씨(문온공파), 柱會씨(안렴사공파), 潤萬씨(문온공파), 정(책받침+貞) 中씨(도평의공파), 友會씨(도평의공파), 銀會씨(익원공파), 恒鏞(제학공파-필자, 홈 관리자),

  특히 멀리에서 오신 순천 송광사의 고경스님, 대구의 정중씨, 청주의 주회씨의 열의에 모두가 감사해 했다.

  이 학술발표회는 약 2개월 전에 발의되어 그동안 각기 다른 주제 하에 자료를 준비하고 분석한 것을 발표하는 행사였다. 행사장에는 제일 먼저 만길씨께서 도착하셨고 이어 09:35분이 되자 모든 참석자들이 도착하셨다. 차를 마시며 잠시 반가운 만남의 인사를 나눴고, 10:00시 정각에 행사가 시작되었다.

  먼저 임시사회를 맡은 항용(필자)의 인사말, 행사진행 설명, 참석자 각자의 인사소개가 있었다. 이어 학술발표가 시작 되었는데 주제 및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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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忠烈公 傳記文 硏究  (발표자:박재우 교수) 10:10-10:40

  1)전체를 8장으로 구성하였고 약 900여 P의 분량으로 발간할 목적이며, 지난 해 여름부터 본격 연구를 시작하였음. 현재 1,2장(250매)까지 완성된 상태이며 금년 말까지는 완결할 수 있을 것 같음. 

  2)전체 내용의 개요 설명-충렬공의 학술적 연구와 합리적 해석에 초점을 두고 집필중.

  3)집필상의 문제점 및 한계점 발표-先系 조상에 대한 것.

  4)<질의>문헌의 역사적 사실만이 아닌 흥미성을 가미한 집필 가능성-<답>가능함

  5)<질의>삼별초의 난과 관련한 이분법적인 대립구조로 파악하는 위험성 제기-<답>수용

  6)<질의>비문헌적 연구의 중요성 강조 및 삽입요구-<답>수용

 

2.忠烈公 傳記文 硏究(발표자:김영환) 10:10-10:40

  1)그동안의 홈페이지 게시판 내용 중 관련 내용 종합 제시

  2)충렬공 시문의 오류 가능성 문제 제기(靑-淸)

  3)충렬공 서찰의 번역문과 원문 소개(1296년 2월. 동안거사 이승휴가 보낸 旦暮賦에 대한 충렬공의 답장).

  4)제주 김통정의 전설 소개.

  5)충렬공의 의림지, 수산제, 위도에 대한 치수사업 이야기.

 

3.忠烈公 先系 代數에 關한 硏究(발표자:김용진) 11:10-11:50

  1)경진보 이후 각 족보상의 대수 기록 내용의 상이점 및 문제점 제기

  2)타성 및 타 본관 족보의 대수 기록 내용 제시

  3)묘지석(대안군) 탁본(규장각 소장. 2매) 공개 및 지석문 내용에 대한 분석

  4)생존년을 기초로 한 산술적 계산과 각 자료를 종합한 대수 가능성의 제시:경순왕-충렬공을 11대로 추정.

  5)수정해야 할 대동보 내용 제시

  6)문영공(휘 순) 묘지석 내용과 관련한 19자 결에 대한 문제 제기

  7)김선평과 우리 선김과의 관련성 제기

  8)선안김, 후안김의 용어상 문제점 제기

 

4..忠烈公 先系 代數에 關한 硏究(발표자:김윤만) 12:00-12:40

  1)대수에 대한 각 자료의 상이한 기록 내용 제시와 문제점 제기

  2)본 홈의 게시판 자료를 통한 대수에 대한 심층 분석

  3)타성 및 각 자료를 종합한 대수 기록의 상이점 분석 및 가능성 제시:경순왕-충렬공 대수는 9세, 또는 11세손일 가능성

  4)대종회 건의사항:안동김씨 시조이신 휘 숙승의 설단과 비갈 설립 요.

 

5.先祖님 遺筆 金石文 硏究(발표자:김주회) 14:00-14:30

  1)고려시대 선조 필적(보경사 원진국사비, 월남사 진각국사비, 동화사 홍진국사비)에 관한 각 자료의 종합, 각 탁본 및 비문 내용 소개

  2)고려시대 선조님 묘지석 자료 발표 

  3)김승용 묘지석 탁본 사진 공개

  4)각 묘지석 분석 결과에 의한 족보 수정 내용 제시

  5)문영공의 <高麗國大藏移安記>(북한 소재), <高麗國僉議贊成事元公捨大藏經記>(중국 소재)에 대한 대종회 차원의 적극적 탐색작업 필요성 제기

  6)대종회 건의 사항 

     (1)대종회보 제호를 상서공 필체로 교체했으면.

     (2)월남사지 진각국사비 안내문 및 안내판 정정 요청.

*고경 스님의 진각국사비와 관련한 보조 발표 및 고려시대 비문에 관한 내용 발표

 

6.先祖님 遺筆 金石文 硏究(발표자:김항용) 14:50-15:30

     1)보경사 원진국사비, 월남사 진각국사비, 동화사 홍진국사비에 관한 각 자료의 종합, 각 탁본 공개 및 비문 내용 소개

     2)탁본 및 실물 사진 자료 제공(광주박물관 소장 자료, 국립박물관 소장 자료 포함)--14매의 사진

     3)박물관 소장 <금석청완> 서첩 비디오 촬영물 공개

     4)전남 강진 월남사의 진각국사비 탐방(2002. 1. 24) 내용, 비디오 및 사진 자료 공개

     5)<하담 김시양 문집> 배부

 

*종합 평가 및 기타 토의 (15:40-16:40)

1.너무도 훌륭한 준비와 발표에 감탄, 앞으로의 발전 기대. 대종회에서도 가능한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겠음.--대종회 命會 사무국장님의 종합 강평

2.제3차 대회 일시 및 장소:7-8월 경 안동 능동의 齋舍로 가 결정

3.충렬공 전기문 집필자 및 편집에 대한 종합 평가. 앞으로의 과제 토의

4.홈페이지 운영 예산에 관한 사항(용량 확장, 홈 수정 보완, 기타 운영)

5.각 파내 각종의 유물, 유품, 詩, 書 畵, 文集 등의 복사본 및 사진, 설명서-대종회 송부, 보관 요청.

6.홈페이지 각 파 소개 내용 자료 송부 요청.

7.사이버 종친회의 성격 및 앞으로의 활동 과제 토의

8.<01편람집>(2001년도 게시판 내용 중 주요 내용 발췌 편집) 제작물(총 604P) 회람 및 대종회 보관 전달.

9.제 2차 학술발표 연구물 전 자료(디스켓 자료 포함) 대종회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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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자 모두의 풍부한 자료 수집과 유인물 준비, 너무도 예리하고 명석한 분석, 해박한 지식에 의한 유창한 설명 등에 모든 참석자들은 발표 때마다 놀람과 감탄과 찬사를 거듭하였고, 발표 준비와 연구의 노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더욱이 80 노구에 건강까지 좋지 못하신 용진(재철) 종친께서는 젊은 학자들도 감히 추종을 못할 정도로 완벽하고 다양한 자료의 준비와 분석으로 모두에게 놀람과 감탄을 연발케 했다.

  또한 송광사 고경 스님의 참석으로 자리가 크게 빛났으며, 해박한 불교 용어의 해설, 고려시대 선사들에 대한 설명, 비석과 금석문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사 및 해설 등이 있었다. 너무도 감사했다.

  그리고 만길 종친의 경진보 복사본의 배부, 홈페이지 내용의 오기 부분에 대한 지적, 그동안의 종회 활동과 문중 역사에 대한 해박한 설명 등이 있었다.

행사는 마쳤으나 헤어지기가 아쉬웠던 일행은 다시(16:40) 인근의 생맥주 집으로 자리를 옮겨 뒷풀이 행사를 가졌다. 정답고 화기 애애한 정담과 발표 준비의 과정담, 발표 후담, 우리 대종회의 발전적 과제 등에 대해 또 다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점심 식사와 생맥주집의 경비는 모두 대종회의 명회 사무국장님께서 지불해 주셨다. 참으로 감사했다.

  저녁으로 접어들자 주회씨가 6시쯤 청주로 출발하였고, 정중씨는 밤 9시 20분에 출발하였다. 10시에 영등포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열차는 고맙게도 정중씨를 태우고 무사히 대구로 떠났다.

  밤 10시, 모든 종친들은 다음 모임을 기약하고 부듯한 보람과 기쁨을 안고 집으로 향했다. 대종회가 발족된 이후 우리 門中史와 대종회의 중요 문제점들에 대해 오늘과 같은 본격 학술대회는 일찍이 없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대종회 내의 계획과 예산에 의한, 공식 기구에 의한 것이 아닌 한 개인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홈페이지요 또한 그곳에서 자생한 사이버 종친들의 발의에 의해 아무런 지원도 없이 준비한 학술 발표 대회였다. 참으로 눈물 겹도록 감격스럽고 뜻깊은 날이 아닐 수 없다. 주제발표를 위해 준비하고 발표해 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와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조아려 감사를 올린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본 사이버 종친회에 대한 전 종친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있으시길 기대하며 본 필자는 관리자로서의 역할 다짐과 본 모임의 발전을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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