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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데이 한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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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5-01-31 11:22 조회1,519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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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가는 D데이(3.1)가 이제 딱 한달 남았다.

이사짐도 싸야하고, 정리해 넘겨주어야 할 일도 많고,

이것저것 챙길 일도 많고, 마음은 자꾸 급해진다.


타국에서의 생활과 공부, 그리고 답사는 어떻게?

아이 둘의 학교문제는?

고민거리가 하나둘이 아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나하나 지워나가고 있다.


한달 남은 서울 생활! 이제 아쉬움이 앞선다.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은 더욱 간절하고.....



중국에서의 1년간의 연수는

1. 마음을 열고 넓은 눈을 뜨는 소중한 기회로 한다.

1. 일기를 꼬박꼬박 써 둔다. (난중일기처럼 매일 서너줄이라도)

1. 보고 듣고 느끼는 대로 기록하고 정리해 둔다. (클리어화일 비치)

1.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면서, 선조님 유적지 답사를 강행한다. (노트북과 디카 구입, 안김 홈페이지 소개)

1. 항상 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한다. (국내든 해외든)

1. 아이 둘은 외국어 교육에 중점을 둔다. (중국어, 한자, 영어)


중국어 공부는 그곳 대학에 매일 다니면서

그리고 사람 만나 대화하면서, 때때로 답사하면서

MP3에 녹음해 다시 들어가면서.


소식은 주1회 소개 (“하얼빈 일기”, 안김 홈페이지)

전화는 Messanger 로 하면 무료. (마이크 렌즈 부착, 음성 영상 가능)


중국에서의 선조님 흔적과 유적지 답사를 위하여

1. <열하일기>를 들고 고려, 조선시대 선조님의 사행길을 따라 요녕성 요양, 심양 거쳐 북경까지.

1. <백범일지>, <척약재학음집>, <해신 장보고>를 들고 상해에서 양자강을 거슬러, 소주, 남경, 중경 거쳐 사천성 성도까지.

1. <진시황>, <김씨의 뿌리>를 들고 장안(서안)까지

1. 충렬공과 쿠빌라이 시대의 흔적을 찾아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을 들고.

1. 우리 민족의 시원지라고 하는 몽골을 거쳐 러시아 바이칼호수까지.

 

문제는 열정과 시간과 금전!

마음은 수시로 가다 듬으면서

시간은 연휴와 방학기간을 이용하고, 금전은 대책강구중


우리 안사연 동지들과 함께 하면 더욱 힘이 날테고.....



머릿속을 정리할 겸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가벼이 넘겨 주시기를.....



댓글목록

솔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솔내
작성일

  한달후면 중국으로....  아쉽슴니다만  훌륭한 발길을 막을 수도 없고.. 부디 건강히. 그리고 보람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친형제 멀리 보내듯히 가슴이 짠 하네요...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섭섭하고, 아쉽고, 큰일 났고---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려야 할지도---

김명회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명회
작성일

  중국으로 공부를 하러간다니 반갑기도하고 한편 도와주지도 못해 마음이 아풀뿐
무어라 표할길이 없구려 바라건데 부디 건강하고 뜻을 이루기를 두손모아 기도 합니다

김정중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정중
작성일

  벌 써  아 쉬 운 마 음이 드네요  출국 환송회 계획 하셔서 좀 올려 주세요

김용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주
작성일

  인생애 좋은 경험이 되실거라 생각함니다.공부많이 하시고
좋은 소식 많이전해 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함니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감사 했읍니다.
출판 기념회 날을 2. 26. 토요일 오후 3시.30분으로 확정
하였읍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윤식
작성일

  넓고 큰 곳에서 뜻하시는 모든 일들 잘 이루시길 빕니다...오랫동안 뵙지 못한다니 마음 한쪽에는 괜스레 마음이...

김발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발용
작성일

  마음이 아려 따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멋진 사람~~~~

김태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도
작성일

  섭섭하고,아쉽고,허전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만,미래를향해 더크고 광활한 중국대륙으로 유학길 ㅡ축하할일이지요.부디 건강하시고,바라는바 뜻을 성취하시고, 귀국하실 경사스러운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