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주회씨 cb21.net 행장 전문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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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작성일02-02-09 01:14 조회1,614회 댓글0건본문
2월 5일 충렬공 행장, 묘지문, 신도비문 모두 보내드렀는데
수신이 않되었다고 되어 있어 확인 합니다.
받으셨으면 되었고요.. 못 받으셨으면 다시 보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기를 ...
영환드림
김주회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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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와 김방경과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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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환 종친님께서 소개해 주신 자료 가운데 여원연합군의 일본정벌시 건조한 고려군함이 거북선의 원조일 것이라는 주장에 타당성이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사물의 이치가 그렇듯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부터 만들어지고 변화발전하고 소멸하면서 다음 세대에 이어주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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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도 고려왕조실록을 본떠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실제로 고려시대 기록을 보다보면 고려왕조실록을 편찬하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고려왕조실록은 조선시대에도 1질이 춘추관에 보관되어 오다 임진왜란때 춘추관과 함께 불타 버렸다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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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실록은 5군데 사고에 보관해 오다 역시 임진왜란때 춘추관을 비롯한 4군데는 불타 버리고 전주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실록만을 보전하게 되어 오늘날 모든 자료의 史料로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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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찬가지로 고려군함은 신라의 장보고 시절에 사용했던 배를 참고하였을 것이고, 거북선(최초의 거북선은 조선초 태종때 만들었다고 함) 도 고려의 군함을 이어받았을 것이기 때문에 상당부분 거북선의 원형은 고려군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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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해 전에 일간지 기사에 바다를 지배한 우리나라 역사상 큰 인물 세 분으로 신라의 장보고, 고려의 김방경, 조선의 이순신을 열거한 내용을 본 기억이 납니다. 세 분의 공통점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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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로 세분 모두 왕권을 능가하는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그에따라 무고 귀양등 왕권과 반대파의 견제를 받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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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의 장보고는 청해진을 통해서 해상왕국을 이루어 한중일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하는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게 되고, 그에 따라 자기의 딸을 신라왕의 왕비로 들여보내는가 하면 신라왕을 자기의 힘으로 교체하는 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다가 왕이 보낸 자객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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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령공 김방경 할아버지께서는 삼별초 토벌과 일본원정을 수행하면서 시중의 자리에 오르고 원 황제에 의해 정권은 고려왕(충렬왕)이, 군권은 김방경에 위임하는 등 왕권을 능가하는 권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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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충렬왕과 그의 측근세력의 견제를 받아 수차례 무고도 받고 귀양도 가게 되고, 1차 일본원정을 마치고 치사(나이가 많아 스스로 벼슬을 물러남)를 세 번이나 요청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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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년에는 충렬왕과 그의 아들인 충선왕의 권력쟁탈시에는 둘째아들 김흔 장군과 함께 충선왕의 편에 서다가 장례시(충렬왕 재임시)에는 충렬왕의 측근들에 의해 예장을 방해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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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조 선조 임금은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왕권이 극도로 약해지고 이순신, 김덕령 등 일본과의 전쟁이나 의병활동 등을 통해 백성들의 신망을 얻게 되는 세력을 견제하고 제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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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죄없이 죽음을 당하고 이순신 장군도 무고를 받아 옥에 갇히고 풀려나와 백의종군하게 되고 전쟁이 끝나는 순간 배 위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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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공통점은 신상필벌이 확실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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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사 김방경 열전에 보면 여러군데서 발견할 수 있는데 김방경 할아버지는 관용을 베풀때와 잘잘못을 가려서 죄를 줄 때는 반드시 구분하여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삼별초 등 전쟁수행 과정에서 적도들의 목을 벨때는 가차없이 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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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읽어보면 군기를 무너뜨린 자는 반드시 최고형에 처하고 죄를 짓고 도망간 자는 그의 고향에까지 쫓아가서 목을 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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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분 다 상을 줄때는 반드시 상을 주고, 벌을 주어야 할 때는 반드시 죄를 물음으로써 기강을 잡고 조직을 이끌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쟁중이고 군대조직이므로 당연한 것이긴 하겠지만, 두분 다 죄를 줄 때는 가혹하리만큼 죄를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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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건진 忠將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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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 관련 책자에 보면 고려의 김방경 장군과 조선의 이순신 장군을 구국의 일념으로 풍전등화 위기에 처한 나라를 건진 장군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분다 몽고지배, 일본침략 등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없어지기 일보직전에 왕권의 견제와 반대파의 무고등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라와 백성을 구해내신 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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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서없이 생각나는 데로 적어 보았습니다.
: 잘못된 생각이 있더라도 가볍게 넘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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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에서 김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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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이 않되었다고 되어 있어 확인 합니다.
받으셨으면 되었고요.. 못 받으셨으면 다시 보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기를 ...
영환드림
김주회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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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와 김방경과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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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환 종친님께서 소개해 주신 자료 가운데 여원연합군의 일본정벌시 건조한 고려군함이 거북선의 원조일 것이라는 주장에 타당성이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사물의 이치가 그렇듯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부터 만들어지고 변화발전하고 소멸하면서 다음 세대에 이어주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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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도 고려왕조실록을 본떠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실제로 고려시대 기록을 보다보면 고려왕조실록을 편찬하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고려왕조실록은 조선시대에도 1질이 춘추관에 보관되어 오다 임진왜란때 춘추관과 함께 불타 버렸다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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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실록은 5군데 사고에 보관해 오다 역시 임진왜란때 춘추관을 비롯한 4군데는 불타 버리고 전주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실록만을 보전하게 되어 오늘날 모든 자료의 史料로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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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찬가지로 고려군함은 신라의 장보고 시절에 사용했던 배를 참고하였을 것이고, 거북선(최초의 거북선은 조선초 태종때 만들었다고 함) 도 고려의 군함을 이어받았을 것이기 때문에 상당부분 거북선의 원형은 고려군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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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로 세분 모두 왕권을 능가하는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그에따라 무고 귀양등 왕권과 반대파의 견제를 받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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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의 장보고는 청해진을 통해서 해상왕국을 이루어 한중일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하는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게 되고, 그에 따라 자기의 딸을 신라왕의 왕비로 들여보내는가 하면 신라왕을 자기의 힘으로 교체하는 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다가 왕이 보낸 자객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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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령공 김방경 할아버지께서는 삼별초 토벌과 일본원정을 수행하면서 시중의 자리에 오르고 원 황제에 의해 정권은 고려왕(충렬왕)이, 군권은 김방경에 위임하는 등 왕권을 능가하는 권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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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충렬왕과 그의 측근세력의 견제를 받아 수차례 무고도 받고 귀양도 가게 되고, 1차 일본원정을 마치고 치사(나이가 많아 스스로 벼슬을 물러남)를 세 번이나 요청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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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년에는 충렬왕과 그의 아들인 충선왕의 권력쟁탈시에는 둘째아들 김흔 장군과 함께 충선왕의 편에 서다가 장례시(충렬왕 재임시)에는 충렬왕의 측근들에 의해 예장을 방해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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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조 선조 임금은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왕권이 극도로 약해지고 이순신, 김덕령 등 일본과의 전쟁이나 의병활동 등을 통해 백성들의 신망을 얻게 되는 세력을 견제하고 제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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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죄없이 죽음을 당하고 이순신 장군도 무고를 받아 옥에 갇히고 풀려나와 백의종군하게 되고 전쟁이 끝나는 순간 배 위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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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공통점은 신상필벌이 확실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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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사 김방경 열전에 보면 여러군데서 발견할 수 있는데 김방경 할아버지는 관용을 베풀때와 잘잘못을 가려서 죄를 줄 때는 반드시 구분하여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삼별초 등 전쟁수행 과정에서 적도들의 목을 벨때는 가차없이 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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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읽어보면 군기를 무너뜨린 자는 반드시 최고형에 처하고 죄를 짓고 도망간 자는 그의 고향에까지 쫓아가서 목을 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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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분 다 상을 줄때는 반드시 상을 주고, 벌을 주어야 할 때는 반드시 죄를 물음으로써 기강을 잡고 조직을 이끌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쟁중이고 군대조직이므로 당연한 것이긴 하겠지만, 두분 다 죄를 줄 때는 가혹하리만큼 죄를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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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건진 忠將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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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 관련 책자에 보면 고려의 김방경 장군과 조선의 이순신 장군을 구국의 일념으로 풍전등화 위기에 처한 나라를 건진 장군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분다 몽고지배, 일본침략 등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없어지기 일보직전에 왕권의 견제와 반대파의 무고등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라와 백성을 구해내신 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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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서없이 생각나는 데로 적어 보았습니다.
: 잘못된 생각이 있더라도 가볍게 넘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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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에서 김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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