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담 김시양 선조님의 유배길을 따라서-임자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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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5-02-09 15:23 조회1,429회 댓글2건본문
하담 김시양 선조님의 유배길을 따라서-임자일기(1)
앞의 <조선시대 유배길>에 이어 우리 문중 선조님들의 유배길을 살펴보려 합니다. 먼저 하담 김시양 선조님의 유배과정이 기록된 <하담 김시양 문집>에 있는 임자일기를 중심으로 연재해 보려 합니다.
壬子日記(임자일기)
임자(壬子. 광해군4년. 1612년)
?주 : 임자일기(壬子日記)는 김시양(金時讓.-당시 이름은 金時言)이 전라도사(全羅都事)로 임명될 때부터 시제사건(試題事件)에 연루되어 유배지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일기이다.
3월 10일. 정원(政院)에서 전라도사(全羅都事)를 임명했는데, (三望에서) 부망(副 望)에 신지제(申之悌), 말망(末望)에 이민성(李民宬)이었다.
*주 : 삼망(三望)-관리를 임명할 때 셋을 천거하여 그 중 한사람을 뽑는 제도
13일. 청풍군수(淸風郡守) 이대기(李大期)가 글을 와서 전한 다음, 정목(政目-벼슬아치의 임면을 적은 기록)을 보내왔다.
26일. 본도(本道)의 사람과 말이 맞으러 와서 드디어 제천(堤川)에서 출발하였다.
28일. 서울에 들어갔다.
29일. 비를 무릅쓰고 은혜에 감사 인사를 드렸다.
4월 10일. 서경(署經)1)을 마쳤다.
11일. 임금께 인사를 올렸다. 홍문관(弘文館)에서 계(啓) 하기를,「전라도사(全羅都事)가 이미 상감께 인사를 드렸지만, 이조(吏曹)에서 시험 치르는 날에 경시관(京試官)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수찬(修撰) 심광세(沈光世)가 소환을 청하자 윤허하였다.
20일. 무안(務安)에 도착하였다.
*주1)
서경(署經) : 당하관을 등용할 때 어명이 있으면 吏曹에서 직을 받을 사람의 문벌,이력,내외 4祖(父,祖,曾祖,外祖)와 妻의 4祖를 기록하여 사헌부,사간원에 제출하면 兩司에서 심사하여 결점이 없다고 판명되면 兩司의 臺諫들이 서명하는데 이것을 署經이라 한다. 諡號를 받을 때도 서경을 한다
댓글목록
김정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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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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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저는 지금 사촌 마을에 와 있습니다.
백여분이 넘는 세배객들로 모처럼 도평의공고려 대종택은 하루종일 붐비었습니다.
새해의 덕담을 내려주시는 어르신들의 환하신 모습이 너무 좋은 하루 였습니다'
안사연 활동도 많이 칭찬 해주셨고요~
*** 경정 이민성공은 산운마을/ 오봉신지제공은 귀미마을..... 참 반가운 어르신들의 휘자입니다~!!!
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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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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