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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님 시문 해석해 보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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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5-03-01 16:25 조회1,44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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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있는 풍경
익원공-[김사형]
김사형(金士衡) 1341(충혜왕 복위 2) ∼ 1407(태종7)
재과양계평촌사(再過楊季平村舍) 碧溪西畔亂山東(벽계서반난산동) 楊子高亭活畵中(양자고정활화중) 淸福豈容人久假(청복개용인구가) 勝遊眞似夢還空(승유진사몽환공) 樂生莫作千年調(낙생막작천년조) 養拙甘爲一野翁(양졸감위일야옹) 不久收身同結社(부구수신동결사) 半分溪月與山風(반분계월여산풍) [해석] 양계 평촌사를 다시 지내며 푸른 개울 서편에 밭, 동쪽에는 많은 산 양자강 높은 정자가 그림속에 살아 있구나 이 맑은 복락, 어찌 사람이 오래 빌릴 수 있나 명승유람도 참으로 꿈 같아 공허해 지는구나 인생을 즐기되 천년 한결 같다 하지 말고 모자람을 지키어 기꺼이 시골 늙은이 될지어라 오래지 않아 몸을 거두고 함께 모일 것이니 시냇가에 저 달과 산바람을 반만 나누어 보자




댓글목록

김윤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윤식
작성일

  역시 보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음악과 영상을 곁들이니 시맛이 그만입니다.
그런데 지난 1월에 발표한 바와 같이 음악 저자권법이 발동되면 어쩌지요.
우리 홈의 음악, 그것도 태서 아저씨가 준비한 것이 많은데-----이것들을 전부 지워야 하는 사태가 오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솔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솔내
작성일

  상업적인 것이 아니어서 아직 근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혹시 문제가 생긴다면 당연히 우리 홈에서 책임을 져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