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신씨 대종회의 신관식입니다.

김윤만 선생님이 보내주신 "國譯 寓庵 金澍文集"은 잘 받아 보았습니다.

저희 대종회로 보내주신 것을 제가 몇일만에 사무실에 들르게 되어 고마움의 인사를

늦게 드리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김용주 선생님은 "高陽世稿"에 金 諱 澍께서 序文을 써 주셨다는 것을 알려 주시었는데

김윤만 선생님과 협의하시어 보내주신 것으로 사료되어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선 안동 김씨문중의 선현들께서는 저희 고령신씨 선조님들과 매우 가깝고 깊은 교분이

있으셨던 것으로 생각되어 마음 속에 늘 인척 같은 정을 갖게 됩니다.

金 諱 紐 선현께서는 저의 17대조이신 문충공(諱 叔舟)의 "保閑齋集"에 序를 써 주셨고

文端公 諱 澍께서는 문충공의 아드님이신 소안공 휘 浚과 그 아드님 휘 復淳의 시문을

뫃은 "高陽世稿"에 序를 써 주시니 이 어찌 보통의 인연이겠습니까.

더구나 문단공께서는 저희 문충공의 맏아드님인 봉례공 휘 澍(저의 16대조)와 휘가 같은

주(澍)이시니 그 뜻 또한 보통의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로 인연한 두 문중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 지기를 소망해 보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실이

찾아지시면 알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귀 문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