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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齋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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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작성일05-03-09 14:09 조회1,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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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忠(1468~1521)의 詩文集으로 10대손 進士 用翼이 수집, 간행했다. 刊年은 미상이 나 吏曹參判 金基纘(1809~?)의 序文으로 보아 19세기 중엽인 듯하다. 奎章閣本은 필 사된 것으로서 <一九二八年 朴囑託校合濟>라는 표시가 책 뒷장에 기재되어 있다. 저 자의 字는 恕卿, 號는 松齋, 본관은 淸州, 主簿 昌愈의 아들. 淸州 鶴谷里출신. 1510 년(中宗 5) 생원이 되고 1513년 別試文科에 장원, 吏曹正郞, 應敎, 掌令 등을 역임했 다. 1518년 宗系辨誣를 위한 奏請使 南袞의 書狀官으로 明나라에 다녀 왔으나 이 때 서로 의견이 대립, 南袞의 미움을 받았다. 1519년 直提學, 同副承旨, 左承旨 등을 역 임하다가 南袞에 의해 忠淸道 水使로 전임되었다. 이해 11월에 일어난 己卯士禍 때 趙 光祖, 金淨, 金湜 등과 교유했다 하여 거제도에 유배되었다가 1521년 辛巳誣獄에 연루 되어 의금부에 잡혀가 杖殺당했다. 太極圖說 등을 연구했으며 律呂, 陰陽, 天文, 地理 , 卜筮 등에 모두 능했다. 앞에 金基纘의 序가 있다. {권1}:詩 17수(七言絶句 4수, 七 言律詩 2수, 五言律詩 2수, 五言古詩, 3수, 遺事詩 6首) 賦 8수(壽域賦, 封建賦, 擬雪 賦, 入德門賦), 策 1수, 疏 2수(乞遞持平因陳時弊疏, 乞遞忠淸水使因伸救趙光祖疏). 疏중 <乞遞持平因陳時弊疏>는 1517년에 쓴 것으로 守令이 農作 현황에 관한 踏驗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며, 賦稅 등에 과오가 저질러지고 있다고 지적한 내용이며, < 乞遞忠淸水使因伸救趙光祖疏>는 1519년 훈구파의 洪景舟, 南袞 등의 무고로 처벌을 받고 있는 趙光祖를 변호한 내용이다. {권2}:書 4수(上禮部郞中書, 答安求禮處順書, 復答安求禮書, 戒子書), 記 1수(梨谷堂記), 頌 1수(帝資良弼頌), 銘 1수(松齋銘), 啓 辭 2수(司諫院請罷兩司啓, 請改正靖國功臣啓), 經筵陳啓 16수(侍講官時啓 4수, 參贊官 時啓 4수, 侍讀官時啓 6수, 檢討官時啓 1수, 筵中記事拾遺), 供狀 1수(獄中供辭). 書 가운데 <上禮部郞中書>는 1518년 宗系辨誣를 위한 奏請使 南袞의 書狀官으로 淸나라 에 갈 때 辨誣를 위한 대책과 그의 견해를 밝힌 것이다. <司諫院請罷兩司啓>는 朴祥 , 金淨 등이 최근 進言한 公論을 權臣의 제지로 允許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兩司를 없 애라고 주장한 것이며, <請改正靖國功臣啓>는 成希顔, 朴元宗 등이 宗社에 功이 있 긴 하나 賊臣 柳子光의 꾀에 빠져 賂物의 多少로 靖國功臣의 高下가 정해졌다고 지적, 이의 是正을 주장한 것이다. {권3}:語類拾遺, 事實拾遺, {권4~7}은 附錄으로 {권4}: 行狀, 謚狀, 墓碣銘, 神道銘. {권5}:鳳巖書院請額疏, 鳳巖書院移建上樑文, 石潭書院移 建上樑文, 鳳巖書院奉安祭文, 華巷書院奉安祭文, 淸州儒生祭文, 三松亭記實, 八字屛跋 등. {권6}:赴皇京時見贈, 赴忠淸水營時見贈, 挽辭, 猿亭夢見松齋沖菴而作. {권7}:年譜 . 끝에 후손 用翼의 跋이 있다. 이책의 내용은 己卯士禍를 전후로 한 新進士類의 활동 이 단편적이나마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고 있어 당시의 정치문제를 고찰하는 데 참고자 료가 될 것이다. 또한 農作의 踏驗에 따른 징세문제와 宗系辨誣 문제를 연구하는 데도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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