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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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png 김응하(金應河)

p05.png 13. 각종 문헌 내의 기록 내용 종합

24) 택당집에서

(2009. 9. 2. 은회(익) 제공)

출전 : 택당선생집(澤堂先生集) 제1권

만시(輓詩)-김 장군(金將軍) 응하(應河)에 대한 만사(挽詞). 남을 대신해서 지은 것임.

 

  狼山殺氣漲猪江 : 낭산의 살기 파저강(婆猪江)을 휩쓸고

  西北衝飈捲旆幢 : 서북풍 거센 바람 깃발 말아 올릴 때

 八石絃開天爲怒 : 팔석현(주1) 열리자 하늘이 노하였고

 雙龍劍折虜猶 (心방변+雙) : 쌍룡검 부러져도 오랑캐 겁냈어라(주2)  

  總戎鞱略空爭死 : 괜히 죽음 재촉한 총융(주3)의 허술한 작전 계획(주4)  

  元帥詩書早納降 : 시서만 아는 원수(주5)는 일찍도 항복하였어라

  一箇摧鋒全節者 : 적의 예봉(銳鋒) 꺾고서 절조(節操) 온전히 지키신 분

  漢番功烈定誰雙 : 요동(遼東) 벌의 그 공적 정녕 누가 다투리요

 

[주1]팔석현 열리자 : 미상(未詳)이다. 아마도 후금(後金)의 악기가 연주된다는 말이 아닌가 한다.

[주2]쌍룡검 …… 겁냈어라 : 쌍룡검은 용천(龍泉)과 태아(太阿)의 두 보검이다. 김응하가 심하(深河)의 전역(戰役)에서 화살이 다 떨어지자 칼로 후금(後金)의 군대를 격살(擊殺)하다가 뒤에서 창을 맞고 쓰러졌는데, 그 용맹을 무서워하여 적군이 감히 범하지 못했다고 한다.

[주3]괜히 …… 계획 : 명(明) 나라 도독 유정이 적군의 매복 작전에 걸려 깊이 들어갔다가 전군(全軍)이 함몰된 것을 말한다.

[주4]총융 : 유정(劉綎) 등을 가리킴

[주5]원수(元帥) : 오도 도원수(五道都元帥)로 출정했다가 후금(後金)에 항복한 강홍립(姜弘立)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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