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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금수정의 문온공파 종가집터 발굴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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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5-03-28 15:16 조회1,5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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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에 난 문온공파 금수정 종가집터 발굴기사 내용 (2005. 3. 14일자)

 

 

포천 안동김씨 종가집터 발굴조사

안채, 사랑채, 행랑채 갖춘 300평 규모의 가옥으로 확인 포천시는 창수면 오가리 557번지 일원의 안동김씨 종가집터의 구조 및 규모를 확인하여 정비 및 복원을 위해 학술조사 용역을 발주해 지난해 12월8일부터 29일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소장 박경식)에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채, 사랑채, 행랑채를 갖춘 310평 규모의 종가집터를 발굴하게 되었다.

안동김씨 종가집터는 금수정의 서쪽에 형성된 평탄지대에 1천50㎡(약318평)의 면적에 솟을대문을 구비한 가옥임이 확인됐다.

그러나 종가집이라 하기에는 건물의 규모와 대지 면적 그리고 자연경관을 고려할 때 안동김시 一門의 전원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국대학교 매장연구소의 용역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조사된 유적은 조선 후기 양반가옥의 전형을 파악할 수 있는 유적으로 생각되며 이 유적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해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 가옥의 복원은 소요예산등 많은 문제가 예견돼 복원될 가옥은 당초 생활공간이었던 안채를 대상으로 하되, 전통 한옥으로 건립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종가집터가 있는 곳은 금수정과 한탄강이 흐르고 있어 기암절경이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구비하고 있어 포천시와 안동김시 가문에서는 주변 토지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곳을 정비하고 전통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역사공원화 계획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에는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지도위원 조유전(동아대학교 석좌교수) 정영호(단국대학교 석좌교수) 김동현(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단장 박경식(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장)▶조사원 엄기표(〃연구원) 김철웅(〃연구원) 정성권(〃연구원) 방유리(〃연구원)▶조사보조원 이재설(〃연구원) 최문환(〃연구원) 강형웅(〃연구원)

김영복기자(best11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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