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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안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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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작성일02-03-06 02:22 조회2,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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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관광시즌 봄이 왔습니다.



뿌리의 고향! 관광의 도시! 경북 안동으로 오셔서 즐거운 하루, 멋진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십시오. 제가 안동의 유적지 몇 곳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그럼 먼저 찾으실 곳은 우리 가문과 가장 가까운 가문이고 옛 선조때부터 수백년 우정



과 두터운 친분관계로 이어져 내려온 광산김씨 문중의 유적지부터 찾아가 보겠습니다.



1. 오천유적지 - 광산김씨 선조들의 유적지로써 원래 있던 자리는 안동댐 안쪽으로



예안면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서기 1974년 안동댐 건설로 마을전체가 수몰위기에 처하자



원래 있던 자리로부터 약 2km 떨어진 이 곳에다 광산김씨 예안파 후손들이 선조들의



문화재를 이곳으로 집단 이전한 곳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과거에는 안동군 예안면



오천동이었으나 지금은 시군 통합에 의하여 안동시 와룡면 오천동이고 현재



문화공간으로 사용되며 600 여년을 이어온 광산김씨 문중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유물 전시관(승원각)이 있다.



O 찾아가시기 전에 미리 알아두실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충렬공 할아버지께서 1300년에 89세로 별세하셨고 그 이후 234년뒤 1534년에



광산김씨 입향조 효로 어른께서 돌아가시자 후손들이 묘지자리를 물색하던 중에 우리



문중에서 실전된 충렬공 할아버지 산소를 발견한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광산김씨



문중에 정말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충렬공 할아버지 산소 뒷편으로 있는 묘가 바로



김효로 어른의 묘인데, 김효로 어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김효로(1454-1534 항년 81세) - 단종 갑술생이고 경자년에 생원이요 조행이



탁이하여 일천으로 장차 현달할 전망은 있었으나 무오사화를 당함에 덕을 숨기고



벼슬에 나가지 않았고. 이조참판을 중직으로 받았으며 후학이 사우를 건립하고 향사한다.



숙종 임오년에 사림이 현 동쪽에 사당을 세우고 이계양(퇴계 이황의 조부)과 김효로를



병향하고 사우 이름을 향현사라 하였다. (김효로)공이 어려서 부모를 여의자 외조부인



경산현령 노응에게서 자랐으므로 이름을 효로라 하였고, 그 후로는 종 조부 효지에게



양육을 받아서 이내 지금의 안동 예안현 오천 마을에 살았다. 효로 부친의 휘는 희이며



두 아들인 효원과 효로를 두었다. 효원은 후사가 없었고 효로는 양성이씨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두었다. 효로의 아들 연은 자가 자유이고 호가 운암이다. 성종 정미년 출생으로



생원시 진사시 문과 중과를 거치며 가선대부 강원도 관찰사를 지냈다. 이하 생략.......



O. 여기서 우리 가문과의 관계를 살펴 보겠습니다.



(2) 김철산 (1393-1450 향년 58세) - 공께서는 광산김씨로 안동김씨 문온공 할아버지



의 손녀 사위이고 부사공 할아버지의 사위이며 김효로와 관계는 4종간 (즉 10촌) 이다.



김철산의 증손자와 김효로가 연령이 비슷한 같은 세대이며 광산김씨 시조 흥광으로부터



16세가 철산, 효로, 각각 직계조이며 철산과 효로는 시조로부터 각각 21세가 된다.



철산은 음사로 벼슬길에 올라 세자참군, 인수부승, 예빈시직장, 풍저창 부사를 거쳐



사헌부 감찰에 이르렀다. 천품이 순후하고 강직하며 남과 다투지 않았고 서로



비교하지 않았으며 좋고 나쁜 일을 들어내지 아니하여 숨은 덕이 있다고 칭송하였다.



순충 적덕병의 보조 공신에 책봉되고 대광 보국영의정부사 광성 부원군에 추증되었다.



(3) 김국광(1415-1480 항년 67세) - 김철산의 아들이자 우리가문의 부사공 할아버지의



외손자로써 서기 1438년 (세종 21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성균관생으로 뽑혔을 때 황희



정승이 항상 말씀하시기를 공은 큰 인물이 될 사람이다 하며 공경하고 중하게 여겨



의관을 정제한 뒤에라야 공을 맞이하였다. 공은 황해도도사, 사헌부감찰, 성균관주부,



전라도도사, 승문원교리, 부승지, 참의, 호조판서, 병조판서, 우참찬, 오위도총부도총관,



우찬성, 도승지, 좌찬성,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1등 공신에 녹선되고 광선부원군에



봉해졌다. 의정공 국광은 광산김씨로써는 처음으로 좌의정을 하셨다.



(4) 겸광 (1419-1490 항년 72세) - 김철산의 둘째아들이고 국광의 아우이며 우리 가문



부사공 할아버지의 외손자이다. 공은 세종 24년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단종 2년에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라 사헌부감찰, 사간원정언, 병조좌랑, 사헌부장령,



통훈대부, 군기감정, 동부승지, 우부승지, 우승지, 가선대부, 평안도관찰사, 개성부유수,



평안도절도사, 가정대보, 자헌대부, 개성부윤, 예조판서, 의금부사, 상시관, 경상도관찰사,



오우도총부 도총관, 우참찬에 이어 좌참찬이 되고 청백리에 녹선되고 승정대부 의정부



좌찬성에 추증됨. 이 후 우리 안동김씨 외손들이 대대손손 많은 인물들이 태어난다.



O. 찾아가시는 길 안내하겠습니다.



O. 안동시내에서 - 35번국도 집입 - 도산서원방향 - 와룡 - 감애 - 오천유적지



O. 중앙고속도나 대구에서 안동에 도착하여 안동터미널, 안동역 방향으로 운행하시다



보면 사거리마다 도산서원가는 도로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으니 안심하시고 어느



사거리에서든지 표지판따라 35번국도 도산서원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이 길을 따라



계속 북쪽으로 야외 농촌도로를 따라 약 10 여분 가시면 와룡면이 나오고 계속 더



직진하면 감애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녹전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충렬공 할아버지



산소가는 길이고 직진으로 35번국도 따라 더 가시다 보면 오르막이 시작되는 길



오른쪽에 오천 유적지라는 푯말이 보입니다. 이 곳에서 우회전하여 약 300m쯤



들어가면, 오천유적지입니다. 도산서원의 명성에 가려 대부분의 답사객들이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문화재 단지로 산기슭 경사면에 잘 생긴 기와집들이 장대하게



펼쳐져 있고 탁정청, 읍정청, 설월당, 낙운정, 침락정, 대종택, 사랑채등 일곱채와



정자등 열한채의 한옥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고 가볼만한 볼거리이니



한번 답사하십시오.



여기서 잠깐 철산, 효로어른들의 세계도를 살펴보겠습니다.

(광산 - 현, 전라남도 광주 담양지역일대)



O. 1세, 흥광 - 2세, 식 - 3세, 길 - 4세, 준 - 5세, 책 - 6세, 정준 - 7세, 양감 - 8세, 의원 -



9세, 광중 - 10세, 체 - 11세, 주영 - 12세, 광존 - 13세, 대린 - 14세, 연 - 15, 사원 -



16세, 진 - 17세에서 갈라짐



철산은 둘째집에서 내려온 후손이고 효로는 다섯째집에서 내려온 후손임.



(1) (2자) 17세, 영리 - 18세, 정 - 19세, 약체 - 20세, 문 - 21세, 철산 - 22세, 국광, 겸광

(2) (5자) 17세, 천리 - 18세, 무 - 19세, 승지 - 20세, 희 - 21세, 효로 - 22세, 연







2. 도산서원 - 퇴계이황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은 도산서당에서 비롯된 도산서원은



후학들이 선생사후에 사당인 성덕사와, 전교당, 동 서재를 세우고 선조 8년(1575년) 당대



명필이었던 한석봉 친필로된 현판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도산서당과 농운정사



광명실, 전교당, 성덕사 도산십이곡의 판목이 소장된 장판각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O. 찾아가시는 길 안내하겠습니다.



중앙고속도, 경부고속도, 안동도착 후 도산서원 도로 표지판 따라 35번 국도를



약 30분정도(27km)거리에 있습니다.





3. 병산서원 - 병산서원은 원래 풍악서당을 유성용 사후 그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복례문을 들어서면 만루대가 서있고 동재와 서재 입교당이 있으며



서원 맨위에 유성용의 위패를 봉안한 존덕사가 있다. 1863년 병산이라는 현판을 하사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O. 찾아가시는 길 안내 하겠습니다.



중앙고속도 - 서안동 IC - 34번국도 예천방향 - 풍산 - 풍천 - 하회마을 입구 - 병산서원(28km)





4. 봉정사 - 한국의 이름난 불교사원이자 목조건물로 가장 역사가 깊은 극락전이 있는



사찰로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鳳)을 만들어 날렸는데 이



봉(鳳)이 내려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이름지었다는 창건설화가 전해진다.



길안내 : 안동시내에 들어오시면 송야교네거리가 있습니다.

서안동 IC - 안동과학대학 - 송야교 좌회전 - 924번 지방도 - 서후면 소재지 - 봉정사

삼거리 좌회전 - 봉정사(안동에서 약 18km - 20분소요) 가시는 길에 서후면 소재지 입구에

학봉 종택이 있고 서후면에서 봉정사입구삼거리에 이르는 도로 좌측으로 후안동 시조

김태사단 권씨시조 권태사묘, 장씨 시조 장태사단과 그리고 권태사 신도비가 있습니다.

(안동에서 서후면 소재지까지는 약 10분 서후면 소재지에서 봉정사까지도 약 10분)





5. 학봉종택 - 조선선조때의 명신이었던 학봉 김성일의 종택으로 선생이 사용했던



500 여점의 유물유적을 보관 전시한 운장각이 있다. (서후면 소재지)





6. 태사묘(廟) - 후백제 견훤을 격파하고 고려 왕건에 귀부하여 개국 공신이된 김선평,



권행, 장길 등 삼태사의 위패를 모신 곳이며 유물 22점이 보관되어 있다.



길안내 - 안동시내에서 도산서원 시청방향으로 가시다가 안동의료원 근처에

있으므로 차량을 주차하기 좋은 곳에 주차하시고 답사하십시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고 좁은 골목에 건물이 있으므로주차공간 없습니다.



남은 많은 관광명소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재원 드림 -





그라머 온데로 댕기매 귀경시큰하시고 펴히 살펴가이소, 그라고 랭죄 귀경하러



안도오 또 오이소



- 안동인 -



(해설 : 그러면 안동의 전 지역 다니시면서 관광 많이 하시고 안전하게 잘 가십시오,

그리고 다음에 또 시간 있으시면 안동으로 관광 오십시오.)





▣ 김영환 - 안동여행 잘했습니다. 꼭 한번 재원씨와 함께 여행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서 - 대부님 감사합니다. 안동에 위치한 여러 명소들을 꼭 가보고 싶군요.

▣ 김태서 -

▣ 김정중 -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되어 고맙습니다 동행 할 날이 오겠죠

▣ 김영윤 - 잘보았음니다

▣ 김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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