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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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용 작성일05-05-05 16:40 조회1,404회 댓글5건

은고개 입구의 문온공파 선조님(諱允文, 諱愼) 묘소를 다녀왔습니다.

재작년부터 이맘때면 찾는 곳입니다. 안사람과 함께 소풍 겸 찾습니다. 선조님 묘소 부근에는 고사리가 많습니다. 채취하였던 고사리를 보관하였다가 아버님 제사 상차림에 올리면 나름대로의 의미도 있고 해서요.(영윤대부님. 솔내대부님 죄송합니다.)

조상님 뵈옵고, 나물채취도하고, 공기 좋고, 눈에 보이는 풍경도 시원하고 일석다조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영윤대부님을 내외분을 만나 벽수장에서 차 한 잔과 함께 정담도 나누고 하산하였습니다.

▲ 좌로부터 휘 允文, 여흥민씨단소. 휘 신, 경주이씨묘소

▲ 휘 신 할아버님 묘비 앞 제비꽃.

▲ 휘 윤문 할아버님 묘비 앞의 민들레 포자

오늘은 애초에 경순대왕 춘향대제를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금년에는 춘향대제가 5월 1일로 당겨서 봉행되었다하여 춘향대제 참석은 내년으로 미루었습니다.

	상석
	작성일 05-05-05 18:10

안타깝지만 세옹지마랄 수 있습니다.비가 이렇게 오니 말입니다.오랜만에 가족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눈 앞에 아련하네요.부럽기도 하고요.같은 자리에서 작년엔 제가 고사리를 한 움큼 꺽어 드렸지요.

	김행순
	작성일 05-05-05 19:25

발용님 사진은 한장 한장 예술입니다.
크게 뽑아서 예쁘게 걸어 놓구 싶어요. *^_^*
가족 사진도 같이 올려주셨으면 더 좋을 것을 그랬어요.
상석 대장님! 여기는 비 안 왔어요.

	김영윤
	작성일 05-05-05 22:23

낯선 산행길인데 잘 찾아 가셨는지요?
꽃 접사는 일품입니다 저도 여러번 시도하지만 만족스런 결과가 안나오네요

	1
	작성일 05-05-06 05:16

반가운 얼굴들,
볼 수 있게 가족사진들 좀 많이 올려 주세요.
조카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솔내
	작성일 05-05-06 16:46

할아버님 묘소에도 제비꽃이 예쁘게 피었군요.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