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碑林이 있다

충북 보은군 수한면 동정리 옛 동정초등학교 페교부지에 자리잡은 한국 비림원(이사장許由)은 국내에서 처음생긴 비림박물관이다. 이곳에는 김생.최치원.강감찬.한석봉.안평대군.이항복.김정히.등 삼국시대부터 조선말까지 서예가나 유명인사들의 遺墨 을 검은오석에 새긴 石經 500여점이 전시되어있다.

서예작품은 물론 문인화등을 조각한 석경도 있고 중국(商)나라 갑골문과 왕히지.안진경.소식의 필체도감상할수있다.  비림은 역사 문화.종교.회화.조각.서예등 분야별 작품을 새긴 비석을 한군데 모아 보존하는 곳을 말한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비림은 당나라 말기부터 형성된 西安 비림을 꼽는다.예서.초서.행서.해서.등 수천년에 이르는 서예역사의 진수을 한눈에 볼수있다보은에 비림박물관 이 조성된 것은2002.5. 서예한학 금석문 연구에 메달려온 許 이사장은 10여년간 자료을 수집 햇고

비림박물관은 앞으로 광개토대왕비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273개에 이르는 우리나라 성씨의 본관별 시조 유래비 3500여점을 제작할 계획이다

*조선일보 6.4. 유태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