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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 국민장 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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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회 작성일02-03-19 02:39 조회1,7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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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산  이은상 근작.

一.  오호 여기 발 구르며 우는 소리   지금 저기 아우성 치며 우는소리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이 겨레 이 강산(江山)이 미친듯 우는 소리를

      임이여 듣습니까, 임이여 듣습니까, 임이여 듣습니까.

二.  이 겨레 나갈 길이 어지럽고 아득해도 임이 계시기로 듣듣한양 믿었더니

       두 조각 갈린땅을 (38선) 이대로 버려두고 천고한(千古恨) 품으신채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로 가십니까.

三.  떠돌아 칠십년(七十年)을 비바람도 세읍드니 돌아와 마지막에 광풍으로

       지시다니 열매를 맺으려고 지는 꽃이런가 뿜으신 피의 값이

       헛되지 않으리라 , 헛되지 않으리라 , 헛되지 않으리라.

四.  삼천만(三千萬) 울음소리 임의 몸 메고 가도 평안히 가옵소서 ,

      돌아가 쉬옵소서.  뼈저리 아픈 설음 부여안고 끼치신 임의뜻을

    우리손으로 이루리다,우리 손으로 이루리다, 우리 손으로 이루리다.

     




▣ 김항용 - 잘 감상했습니다.
▣ 김정중 - 좋은 내용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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