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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공파자료(25) 김오문 왕조실록 세종10-세조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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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5-07-01 15:52 조회1,52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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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039 10/03/10(임진) / 판돈녕부사 김구덕의 졸기 》


  판돈녕부사(判敦寧府事) 김구덕(金九德)이 졸(卒)하였다. 구덕은 본관(本貫)이 안동(安東)이니 상락군(上洛君) 김묘(金昴)의 아들이다. 나이 19세에 진사(進士)·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고, 음직(蔭職)으로 산원(散員)에 보직(補職)되었다. 여러 번 사헌 규정(司憲糾正)으로 천전(遷轉)되어 잡단(雜端)과 형조 의랑(刑曹議郞)을 거쳐 나가서 단양(丹陽)·청풍(淸風)·한주(韓州)의 세 군의 군수(郡守)가 되었다. 사헌 중승(司憲中丞)으로 전직되어 지사간(知司諫)으로 옮기고, 또 해주(海州)·광주(廣州)·청주(淸州)의 세 주(州)의 목사(牧使)와 연안 부사(延安府使)와 판통례문사(判通禮門事)가 되었다. 딸이 태종전(太宗殿)으로 뽑혀 들어와 명빈(明嬪)이 되었으므로 동지총제(同知摠制) 한성부 윤(漢城府尹)으로 승진되고, 강원도 관찰사가 되고 들어와서 참지의정부사(參知議政府事)가 되었다. 또 한성윤(漢城尹)으로서 들어와 천추절(千秋節)을 하례하고, 조금 후에 지돈녕부사(知敦寧府事)가 되었다. 졸(卒)하매 조회를 3일 동안 폐하고, 조문(弔問)하고 부의(賻儀)를 내리고, 안정(安靖)이란 시호(諡號)를 내렸으니, 화합함을 좋아하여 다투지 않는 것을 안(安)이라 하고, 너그럽고 즐거워하여 고종명(考終命)한 것을 정(靖)이라 한다. 성품이 온량(溫良)하여 사람들을 예(禮)로서 대접하고 평소에 사장(詞章)을 좋아하여 시(詩) 읊기를 폐하지 않았다. 아들은 김오문(金五文)이었다.


  【원전】 3 집 120 면

  【분류】 *인물(人物) / *왕실-사급(賜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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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오문 - 세종 11년 .... 3 건 》


세종 045 11/07/20(갑자) / 폐빈 김씨의 아버지 김오문과 그의 형 김중엄 및 호초의 아버지 이반을 파면하다

세종 045 11/07/21(을축) / 유맹문이 폐빈 김씨와 관련된 자들의 치죄를 건의했으나 듣지 않다

세종 045 11/07/22(병인) / 대사헌 김효손이 폐빈 김씨와 관련된 자들의 치죄를 건의했으나 듣지 않다


《 세종 045 11/07/20(갑자) / 폐빈 김씨의 아버지 김오문과 그의 형 김중엄 및 호초의 아버지 이반을 파면하다 》


  전 총제(摠制) 김오문(金五文)과 원주 목사(原州牧使) 이반(李蟠)의 직첩(職牒)을 거두고, 돈녕부 승(敦寧府承) 김중엄(金仲淹)의 관직을 파면시켰다. 감오문(金五文)은 폐빈(廢嬪) 김씨의 아버지이고, 김중엄은 그의 형이며, 호초(胡椒)는 이반(李蟠)의 첩의 딸이었다.


  【원전】 3 집 191 면

  【분류】 *인사-관리(管理) / *인사-임면(任免) / *왕실-비빈(妃嬪) / *사법-재판(裁判)


《 세종 045 11/07/21(을축) / 유맹문이 폐빈 김씨와 관련된 자들의 치죄를 건의했으나 듣지 않다 》


  좌사간(左司諫) 유맹문(柳孟聞) 등이 상소하기를,

  “엎드려 교지(敎旨)를 보오니, 김씨를 폐출(廢黜)하시고 호초를 법대로 형벌을 주셨으니 결단하심이 밝으셨나이다. 그러나, 중가이(重加伊)와 하봉래(下蓬萊)가 궁인(宮人)과 사귀어 결탁하고 요사스러운 술법을 가르쳐서 화(禍)의 계제(階梯)를 만들었으니, 그 죄는 죽음을 면할 수 없는 것이며, 순덕(順德)이 그 베어낸 가죽신의 가죽을 가지고 김씨의 어머니의 집에 가서 보이고, 이어 그 까닭을 고하였다니, 그 부모 된 자는 마땅히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놀라고 두려워하여 자세히 아뢰어 바쳐야 할 것인데, 도리어 그에 대한 은총을 다행하게 여기어 몰래 감추고 덮어 보호하여 이와 같은 사태에 이르게 하였으니, 그 충성되지 못함이 심(甚)하나이다. 정효문(鄭孝文)의 애첩 하봉래(下蓬萊)가 궁인(宮人)과 사귀어서 몰래 요사한 것을 가르쳤으니, 효문이 어찌 몰랐겠습니까. 엎드려 바라건대, 전하께서는 이들 중가이(重加伊)·하봉래(下蓬萊)·정효문(鄭孝文)·김오문(金五文) 등을 유사(攸司)에 내려 국문하시고 율(律)에 따라 처단하소서.”

  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였다.


  【원전】 3 집 191 면

  【분류】 *사법-재판(裁判) / *사법-탄핵(彈劾) / *왕실-궁관(宮官)


《 세종 045 11/07/22(병인) / 대사헌 김효손이 폐빈 김씨와 관련된 자들의 치죄를 건의했으나 듣지 않다 》


  대사헌 김효손 등이 상소하기를,

  “엎드려 교서(敎書)를 보오니, 김씨의 미도(媚道)와 압승(壓勝)의 일이 발각될 단서(端緖)가 있었음은, 반드시 조종(祖宗)의 신령이 가만히 성상(聖上)의 충심(衷心)을 깨우쳐서 <김씨 같은> 박덕(薄德)한 사람으로 하여금 일찍이 궁중의 인연을 끊게 한 것입니다. 우리 전하께서 시원스럽게 강경한 결단을 내리시고, 그 사유(事由)를 갖추어 나라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보이신 것은 실로 우리 조선의 만대(萬代)의 복입니다. 엎드려 교서(敎書)를 보오니, 김씨의 계집종 순덕이가 말하기를, 일찍이 ‘빈(嬪)의 어머니의 집에 가서 가죽신의 베어낸 가죽을 보이고 이어 그 까닭을 보고하였다.’고 하였사오니, 김오문이 반드시 그 딸의 요사한 행위를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부녀(父女) 간에 서로 <그 죄를> 숨겨준다는 것이 비록 사람의 상정(常情)이라고는 하나, 오문(五文)은 마땅히 대의(大義)를 생각하여 호초(胡椒)가 가르쳤다는 술법을 즉시 주상께 아뢰어 그 꾀의 실행을 저지시키도록 했어야 할 것인데, 이것은 돌보지 않은 채 조금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으니, 그 요사스런 꾀를 들은 <김씨와> 무엇이 다르겠나이까. 저 김씨가 그러한 틈을 얻지 못하여 그 술법을 쓰지 못한 것은 실로 천행(天幸)입니다. 전하께서는 다만 오문(五文) 부처(夫妻)의 직첩(職牒)만 거두셨사오나, 대소 신료(臣僚)들이 분하게 여기지 않는 자가 없사오니, 엎드려 바라건대 오문(五文) 부처(夫妻)를 유사(攸司)에 내려 국문하도록 명하시고 그의 죄를 바르게 다스리소서. 또 중가이와 하봉래 등은 그 요사스럽고 더러운 술법을 가지고 호초에게 가르쳐주어 궁중에서 시험하게 하였사오니, 그 가르친 일이 비록 호초가 궁중에 들어가기 전에 있었다고 하나, 이와 같은 사람을 왕도(王都) 안에 편안히 살게 두어서 선량한 사람들을 해롭게 하고 풍속을 파괴(破壞)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바라옵건대, 이 무리들을 서울 밖으로 내쫓아서 길이 음밀(陰密)하고 요사스럽고 남을 미혹하게 하는 술법을 끊게 하소서.”

  하였으나,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원전】 3 집 192 면

  【분류】 *사법-재판(裁判) / *사법-탄핵(彈劾) / *왕실-궁관(宮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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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조 029 08/11/09(기해) / 이조에 고 돈녕 안수산 등 28명을 원종 공신 3등으로 추록토록 하다 》


  이조(吏曹)에서 전지(傳旨)하기를,

  “고(故) 돈녕(敦寧) 안수산(安壽山)·고 판돈녕 김구덕·고 총제 김오문전 감찰(監察) 여종경(呂宗敬)·수의 교위(修義校尉) 유자빈(柳子濱)·고 군사(郡事) 한권(韓卷)·전 판사(判事) 이첨로(李添老)·행 직장(行直長) 박원직(朴元直)·호군(護軍) 유형(柳泂)·고 호군 전인귀(全仁貴)·전 통찬(通贊) 노정행(盧定行)·사용(司勇) 만동원(萬同源)·고 학생(學生) 김처(金處)·고 목사(牧使) 김유양(金有讓)·전 군사(郡事) 양국화(楊國華), 부사직(副司直) 김효순(金孝順)·현득리(玄得利), 취라치(吹羅赤) 이지(李止)·사약(司촻) 박양수(朴良守)·전 사정(司正) 이희산(李喜山)·돈용 교위(敦勇校尉) 이용수(李龍壽), 행 사정(行司正) 박지무(朴枝茂)·김희당(金熙?), 본궁(本宮) 노비 장성만(張成萬), 사노(私奴) 보림(保霖)·박비산(朴非山)·강금음동(姜今音同)·강백동(姜白同)은 원종 공신 3등으로 추록(追錄)하라.”

  하였다.


  【원전】 7 집 556 면

  【분류】 *인사-관리(管理)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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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내일 홈에 올리겠습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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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대부님, 감사합니다.

김태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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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대부님 무더위에 몸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