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자 동 차 상식(5)

페이지 정보

김재원 작성일02-03-23 04:20 조회1,787회 댓글0건

본문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우리나라의 현재의 자동차는 천만대가 넘어선지 이미 오래 됬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땅을 제일 처음 밟은 자동차는 어떤 차이며 과연 누가



탔을 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의 27왕 중에 가장 왕위에 오랫



동안 재위하면서 가장 다사다난한 사건을 많이 겪으며 큰 병고없이



옥좌를 지켜온 임금이 제 26대 고종임금입니다. 서기 1903년 고종임금



40년~ 그 해는 국내 외 대신들이 한 뜻을 모아 고종 임금의 재위40년



축하위로 잔치를 베풀기로 한 때입니다. 이 잔치를 칭경예식(稱慶禮式)



이라고도 했는데.. 잔치 준비 중 몇몇 대신들이 이왕이면 자동차 한대를



들여와 축하식장인 광화문의 광무대까지 고종임금을 모시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그 당시 외국에 다녀온 사신들이 국내에 주재하고 있던 외국



공사와 선교사들로부터 자동차의 편리함을 충분히 들어왔던 고종임금은



대신들의 간청에 처음에는 빈약한 나라 살림을 생각해서 거절했으나



끝내는 허락했습니다. 고종은 더구다 1년전인 1902년 영국의 에드워드 7세



의 대관식에 사절로 파견했던 청안군 이재순과 의양군 이재각으로부터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이미 자동차가 실용화되고 있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하여 궁내 탁지부대신이 미국공사



에게 부탁해 임금님의 승용차 한 대를 미국에서 들여왔는데 차종은 포드로 알려



져 있습니다. 제가 1996년 창덕궁에 갔을때 조선27대 순종임금의 어차인 포드차가



창덕궁에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도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상륙한 고종의 차는 지붕이 없는 원시적인 자동차로 뒤에는 상감을 호위



하는 무관이 탈 수 있도록 발판이 달려 있었고, 자동차는 국내로 들어왔지만 그 차를



고종임금이 타고 행차하시는 것을 보았다는 서울 장안 백성들이 없었고, 이 때 미국에



서는 자동차가 막 생겨날 때라 임금이 탈 수 있는 호화스러운 자동차가 없었던 사실로



미루어 보아 차 모양이 경망스러운 데다가 운전사가 귀해 그림속의 떡 신세가 된것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도입 이후의 상세한 기록이나 자동차까지 전해오지 않아



그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1904년에 일어난 러.일 전쟁의 북새통에



파손되었거나 일본인들이 몰수해간 것이 아닌가 보는 사람도 있는데 어쨋든 칭경예식을



계기로 이 땅에 자동차가 처음 들어온 것입니다.ㅡ재원 ㅡ





▣ 김태서 - (^--^)

▣ 김은회 - 재원 아저씨 얼마전에 현대자동차에서 어처를 수리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 김은회 - 임금께서 타시던 어차를 10억원이상 드려서 수리를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 김재원 - 예.. 그것은 고종임금의 차가 아니라 조선 마지막 임금인 순종 황제의 차 입니다. 고종의 차는 역사적인 기록만 있을뿐 본사람이 없습니다.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 김태헌 - 잘 읽었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 주세요.

▣ 김재원 -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