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삼일 제시 김자고(三月三日題示金子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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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5-08-10 13:45 조회1,424회 댓글3건본문
속동문선 제7권
칠언율시(七言律詩)
삼월삼일 제시 김자고(三月三日題示金子固)
서거정(徐居正)
봄 강물은 처음 넘쳐 쪽빛보다 푸르고 / 春江初漲碧於藍
꽃과 버들 꽃다운데 햇빛은 무르녹다 / 花柳芳菲日色酣
내가 백 살 산다 해도 지금은 백에 반인 것을 / 我在百年今半百
때는 바로 삼월이요 또 초삼일이다 / 時當三月正初三
우군주D-001은 글씨 묘했으나 일찍 계하노라 모였었고 / 右軍筆妙曾脩禊
공부(두자미)는 시가 훌륭했으나 홑옷을 잡히려 했다 / 工部詩豪欲典衫
예나 이제나 풍류스러운 인물 있는데 / 今古風流人物在
좋은 절후를 또 만났거니 이 시름 어이하리 / 又逢佳節思可堪
[주D-001]우군(右軍) : 진(晉) 나라의 왕희지(王羲之)인데, 그는 중국 역사상 제 1가는 명필가이다.
金子固는 김뉴(金紐)의 자.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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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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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잘 감상했습니다. 홈에 올렸습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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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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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아저씨, 귀한 자료 잘 보았습니다.
아저씨 말씀대로 고산사 인근에 육우당이 있었던 듯합니다.
김태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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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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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형님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