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중에--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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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5-08-29 15:53 조회1,561회 댓글10건본문
엊그제(8. 27) 괴산에 가서 아버님을 모시고 형과 조카 이렇게 4명이서 7위 선조님(14대조(양덕공), 11대조, 11대조비, 10대조, 증조부, 증조모, 조부) 묘소에 벌초를 했습니다. 땀과 물을 원없이 흘리고 마셔댔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경, 충북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의 11대조비(휘 南採의 배위)이신 의인(宜人) 전주이씨 할머님 묘소의 벌초를 끝내고 재배를 막 마치며 고개를 드는 순간, 묘소 뒤 숲속 약 3m 안쪽에 빨간 산삼꽃(씨)이 보였습니다. 1시간 여 동안의 벌초 작업중에도 보이지 않았는데 이 순간에 보이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곧 조카에게 이를 조심스럽게 캐게 하였습니다. 실뿌리 하나 다칠세라 조심스럽게 다루었습니다. 드디어 꽤 큰편의 산삼이 나왔습니다.
이 묘소는 내년에 새로 조성되는 가정 합동 묘원으로 이장할 묘소였습니다. 할머님께서 그동안 묘소 관리를 해온 후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일까요?
아버님은 산삼은 하늘이 주시는 것이기에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곧 조카의 대학 등록금에 보태게 하라는 명을 내리십니다.
캐고 나서 그 자리에 술 한 잔 붓고 산신께 감사의 배례를 올렸습니다.
하느님, 산신님, 할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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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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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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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산삼은 하늘이 주신 영약!!
효성이 하늘에 전하여 주신 선물입니다.
축하합니다.
김정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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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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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생전 처음 봅니다
희안 하네요 ^^
김발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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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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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축하드립니다. 할머님께서 정성에 화답을 하신 모양입니다.
김재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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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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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지극한효성 뿐만아니라 우리 종친에게 바쳐주신 그정열 하늘이 감동해서라도 보내주신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밀 축하합니다 다음에는 더큰복 받으십시요,
김용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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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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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축하드림니다.
김윤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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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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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우와! 이 무슨 길조입니까?
할머님를 비롯한 조상님을 잘 섬기다 보니 하늘이 주신 복인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주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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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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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심봤다---를 실제로 보게 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지성이면 감천, 지성이면 감응...
김영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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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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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심봤다"를 외칠때의 그 기분은 어떨까요
후손의 정성을 선현께서 굽어 살피신 결과라 믿습니다
축하할일입니다
김행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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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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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_^~)정말로 사람 형상이네요. 축하합니다. 좋은 일 많이 있을 것입니다.
김우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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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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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역시 산삼이군요.
가정에 큰 행운에 더 기쁨니다. 내일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