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봉한호 선생은 형조 · 공조정랑 등 여러 관직을 거쳐 1600년 선생의 나이 58세 되던 해에 가평군수로 부임하였다. 선생은 가평군수 재임 시 백성들이 편히 살 수 있도록 선정을 베풀었고, 이때 이름있는 학자들이 산수가 수려한 가평을 찾아와 학문에 전념하는 풍토가 조성되었다 한다. 석봉 선생은 가평에 와서 많은 글을 지었는데 『청묘초려시』,『초천자문』등 명작을 남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