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짧은 사견(私見)으로는
통훈 대부 승문원 판교(通訓大夫 承文院判校) 김환(金丸)
또는 통훈 대부 승문원 판교 지제교(通訓大夫 承文院判校 知製敎) 김환(金丸)
이 되지 않는가 봅니다. 구체적인 사유는 생략하겠습니다.

[김환(金丸) 계보]
김사렴(金士廉) 司諫→김약(金약) 少卿→김우주(金遇周) 知州事→김환(金丸) 承文院判校

김환(金丸)은 지주사(知州事) 김우주(金遇周)와 문화유씨 목사(牧使) 유위(柳衛)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위(柳衛)는 중문사(中門使) 유인수(柳仁修)의 증손(曾孫)으로 나주 목사(羅州牧使) 유유(柳濡)의 아들이다. 유위(柳衛)의 부인 여흥민씨는 청천백(淸川伯) 이거인(李居仁)의 매부로서 공안부 윤(恭安府尹)과 예조 전서(禮曹典書)를 지낸 민경생(閔慶生)의 딸이다.

김환(金丸)은 사정(司正)으로서 1442년(세종 24) 8월 친시(親試) 병과1(丙科1) 등으로 문과(文科)에 급제(及第)하였다.
1450년 사은사(謝恩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중국에 다녀왔으며, 1451년(문종 01) 보령 현감(保寧縣監)으로 나아갔다. 이문(吏文)과 한어(漢語)에 밝았으며 승문원 판교(承文院判校)에 이르렀다.

김환(金丸)의 부인은 연안이씨(延安李氏) 이백연(李伯衍)의 딸이다. 이백연(李伯衍)은 전라도 도사(都事)와 정랑(正郞)을 역임하였으며 영광 군사(靈光郡事) 이계연(李季衍)과 형제(兄弟)이다. 이백연(李伯衍)은 여산송씨(礪山宋氏) 판나주목사(判羅州牧事) 송전[宋琠:?∼1435(세종 17).4.11]의 사위(女壻)이다.

송전(宋琠)은 송명산(宋命山)·송인산(宋仁山)·송덕산(宋德山)·송복산(宋福山)의 아들 넷과 경주이씨 정난 공신(靖難功臣) 계림군(鷄林君) 증시 양희공(贈諡襄僖公) 이흥상[李興商:?∼1465(세조 11)]·기계유씨 예문관 제학(藝文館提學) 유효통(兪孝通)·여흥민씨 참판(參判), 유수(留守) 민심언[閔審言:?∼1452(단종 즉위)]·당홍계 남양홍씨로 밀직(密直) 홍징(洪徵)의 아들이며 절제사(節制使) 홍상직(洪尙直)의 아우인 군사(郡事) 홍상검(洪尙儉)·정랑(正郞) 이백연(李伯衍)에게 출가한 딸 다섯을 두었다.

김환(金丸)의 또 다른 부인은 양천허씨(陽川許氏) 부정(副正) 허흔(許欣)의 딸이다.
부인은 문경공(文敬公) 허공(許珙)의 5대손으로 선부전서(選部典書) 허부(許富)의 현손녀이며, 양천군(陽川君) 허순(許順)의 증손녀이다. 허순은 낭성군(琅珹君) 이계함(李季 王+咸)의 사위(女壻)인데, 이전에 본인이 남긴 게시판 글 [이방직(李邦直)과 이윤온(李允온)]에서 언급한 이방직(李邦直)의 아버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