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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에 대하여(1)-단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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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5-11-18 16:39 조회1,53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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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사연의 강화도 마리산 산행에 즈음하여 단군에 대하여 일부 자료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아래 내용은 <tangun.com>에서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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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군이라는 용어

 1) 단군의 어원 : 단군(Tangun)은 몽고어 Tengri, 터어키어 Tangri와 같은 말로서 우리말로는 당골입니다.

 이는 우랄알타이어로서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에 그 기원을 두는 우랄알타이어족의 중심이 되는 존재로서 "하늘, 중심" 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군Tangun은 우리민족만의 용어가 아니라 우랄알타이어족 모두의 중심적인 존재라는 사실은 중앙아시아의 천산이 한탱그리산이며 또 티베트의 탱그라산맥을 비롯한 지명에서도 나타나며 그 외에 많은 증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랄알타이어족이 유라시아대륙에 미친 종교적, 문화적 영향력은 가히 근본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군Tangun은 바로 그 근본적인 영향력의 중심입니다.

 신라이후 지금까지 외래정신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말살에 말살을 거듭되어온 단군(Tangun)에 대한 개념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등에서 찾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눈을 돌려 유라시아대륙을 바라보고 또 동서양의 고대문명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어렴풋하던 단군Tangun의 모습이 뚜렷하게 그리고 거대하게 나타납니다.

 이 모습은 천부경, 삼일신고,366사, 단군팔조교 등의 경전과 한단고기 등의 역사서에서 찾아지는 배달Paedal 민족의 사상이 갖는 세계성과 역사가 갖는 광대한 모습과 비슷한 모습이 됩니다.

 *(협의와 광의의 단군)

 흔히 우리는 고조선을 세우신 왕검 할아버지만을 단군이라 하지만 이는 협의의 단군(Tangun)이라 할 것입니다.

 보다 큰 의미의 단군(Tangun)은 우리민족에게 삼성(三聖)으로 우러러지며, 중앙아시아에 존재했던 한국의 시조 한인할아버지, 중국대륙의 배달국의 시조 한웅할아버지, 만주의 고조선의 시조 왕검할아버지를 모두 단군(Tangun)이라 할 것입니다.


 또 이 세분 할아버지의 후계자들도 물론 단군Tangun이며 이 개념을 보다 크게 확대하면 이 세분할아버지의 모든 후손들 다시 말해 우리 배달Paedal 민족 모두가 모두 다 단군Tangun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민족의 천손사상天孫思想입니다.


 단군Tangun의 의미를 생각함에 가장 무지하고 허무맹랑한 것은 단군Tangun을 현실과 동떨어진 신화적인 인물로 생각하거나 아예 무시한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식의 의미라 할 것입니다.


(단군의 영향권)

 이 세분의 단군Tangun은 우리 민족만 우러렀던 존재가 아니라 알타이민족 전체와 고대 이래 알타이어족의 영향을 받았던 여러 민족들까지 우러렀던 존재입니다.

 그 영향권은 초기 한국(桓國)이 세워졌던 장소로 알려진 천산(Mt.Han-

Tengri)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의 광활한 지역과 배달국이 세워졌던 태백산을 중심으로 한 중국대륙 북부와 동쪽의 태산과 회대지방 그리고 단군조선이 세워졌던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만주와 한반도로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넓게 범위를 잡는다면 이 세 곳의 영향을 받은 유라시아대륙 전체와 더 나아가 아메리카대륙에서도 단군Tangun의 영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단군의 개념 : 닥과 단군

 몽고어 Tengri , 터어키어 Tangri 그리고 단군Tangun에 대한 우리말 ‘당골’은 곧 ‘대갈’로서 이는 ‘대가리’이며 ‘닥’입니다. ‘대가리’는 곧 ‘머리’를 말합니다. 머리는 뇌(腦)가 있는 부위로서 뇌는 스스로는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몸과 마음의 모든 부분을 빠짐없이 통제합니다.

 이 같은 개념은 대우주의 북극성이 스스로는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모든 별의 중심이 되며, 태양계의 태양이 스스로는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태양계의 중심이 되는 원리와 같습니다.

 뇌(腦) 즉 머리, 대가리, 몽고어 Tengri , 터키어 Tangri 그리고 우리말 당골, 단군Tangun이 갖는 의미가 곧 스스로는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모든 움직임의 중심이 되는 존재입니다.

 배달Paedal 민족 삼대경전중 하나인 삼일신고에서 '하나님을 너의 뇌(腦)에서 찾으라!'는 내용은 그래서 더욱 더 심오한 것입니다. 또 중일경에서 '천하의 가장 큰 근본이 너의 중심에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말도 역시 같은 개념입니다.

 우리는 단군조선의 왕검할아버지께서 명하여 지은 참성단이 있는 산의 이름이 마리산임을 압니다. 이 마리산은 곧 머리산입니다. 즉 모든 땅의 중심이 되는 산이라는 의미입니다. 머리의 한자어는 두(頭)입니다. 같은 의미로 백두산은 흰머리산 또는 밝은 머리산입니다. 중앙아시아의 천산天山의 현지이름은 Mt. Han-Tengri입니다. 이는 백두산과 같은 의미로서 밝은 머리산입니다.

우리말 '대가리'는 '닥'으로 줄여서 쓰이며 이두화하면 대(大) 또는 태(太)로 적용됩니다. 전국의 무수한 대(大)와 태(太)의 지명은 모두 ‘머리, 대가리, 몽고어 Tengri, 터어키어 Tangri 그리고 단군Tangun’의 개념으로 보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즉 중심이 되는 산, 벌, 섬 등을 상징합니다.

 태백산이란 곧 머리-밝은 산입니다. 이는 백두산이 밝은-머리산이라는 의미와 같은 개념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태백산, 태산 등은 모두 머리산인 것입니다.

 단군Tangun은 유교의 이(理), 불교의 공(空), 도교의 무(無)와 같은 존재로서 모든 기(氣)와 색(色)과 유(有)의 중심이 되는 존재입니다. 즉 태풍의 중심인 태풍의 눈과 같은 존재로서 64괘의 중심인 태극과 같은 존재입니다.


 한단고기에서는 단군Tangun을 북극성(北極星)으로 기록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체 하늘에서 스스로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모든 별의 중심이 되는 존재가 곧 북극성입니다. 이는 단군을 우주 삼라만상의 중심인 하나님의 인격신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아 무리가 없습니다.


우리 배달Paedal 민족 고유 경전들의 가르침의 중심은 인간 모두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행할 때 인류는 한명 한명이 모두 빠짐없이 하나님입니다. 하물며 인류의 가장 큰 조상이자 문자 그대로 만고불변의 진리를 전해준 단군이 하나님이 아닐 이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진리를 알고 행할 때 우리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단군입니다


3) 단군과 한겨레 : 단군(Tangun)과 한민족은 북극성과 뭇별과의 관계입니다. 같은 의미로 태풍의 눈과 태풍과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부경, 삼일신고, 366사의 원리는 모든 배달Paedal 민족이 모두가 단군Tangun과 같은 존재가 되는 길을 제시합니다.

10,000년 전부터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에서 발원한 수많은 우랄알타이어족의 지파들은 세계의 고대역사에 지도적인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우랄알타이어족의 지파 중에서 현재까지 단군Tangun을 기억하고 단군Tangun이 전해주신 천부경, 삼일신고,366사(참전계경), 단군팔조교 등의 경전과 단군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민족은 지구상에 오직 우리민족 이외엔 없습니다.


 다른 우랄알타이어족의 형제 민족들이 힘으로 세계사를 쓰는 동안 우리 한민족은 지식과 문화와 정보로 세계사를 다시 쓰기 위해 그동안 경전과 역사로 설명되는 10,000년 동안 축적된 인류의 진정한 지적재산을 알뜰하게 지켜온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은 유불선과 기독교도 그것을 만든 원조 민족 못지않게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까지 배양하여 인류역사상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운 지식과 문화와 정보의 민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천부경은 무한한 근본(無盡本)이 움직이지 않는 근본(不動本)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씨앗이 장차 열매가 된다는 순환원리이며 동시에 불변의 원리입니다.


과거 한인, 한웅, 왕검할아버지가 단군Tangun으로서 천부경, 삼일신고, 366사(참전계경)의 원리로 인류 문명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전들이 다시 세상에 나타나고 유불선과 기독교까지 완전히 습득한 지금의 한민족은 그 구성원 한명 한명이 모두가 열매가 되고, 모두가 단군Tangun이 되어 인류에게 진정한 홍익인간(弘益人間)을 구현 할 주체인 것입니다.


물질의 시대에는 물리적인 힘을 가진 민족의 시대입니다. 다가오는 정신의 시대는 당연히 정신의 힘을 가진 민족의 시대입니다. 물론 정신의 힘은 단군을 빙자하여 낭비적인 말장난이나 허무맹랑한 신비주의로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는 일이 아닙니다.


정신의 힘은 피와 땀과 눈물로 열심히 일해서 일한 만큼 쌓인 그 무엇을 남에게 베푸는 일에서 나타납니다. 이것이 배달Paedal 민족의 불변하는 철학인 재세이화, 홍익인간입니다.


우리민족은 우리의 고유한 정신을 중심으로 이 세상 모든 정신을 체질화시킨 신인류입니다. 우리민족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가 전 인류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 우리는 깨달아도 좋은 시점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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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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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에 대하여 넓게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