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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산 단군왕검 참성단 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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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5-11-22 11:46 조회1,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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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산 檀君王儉 塹星壇 祭文>

維 檀君紀元 四千三百三十八年 歲次 乙酉 十月 庚寅朔 十九日 戊申에

幼學 金(榮潤)은 삼가 고하옵니다.

 우리 배달民族의 聖祖이신 檀君聖祖님이시여!  聖祖님께서는 일찍이 五千餘年前에 天上神이신 桓雄天王의 聖子로서 이 땅에 誕生하시고 古朝鮮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이 民族을 光明開天, 弘益人間, 濟世理化의 統治理念으로 다스리시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셨습니다. 님의 創業 理念과 治國의 業績은 半萬年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 더욱 찬란한 歷史와 文化로 다시 꽃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檀君王儉 聖祖님의 崇高한 뜻과 偉業을 항상 높이 顯揚하며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 塹星壇에 찾아온 우리 안사연 一同은 님께서 아버님이신 桓雄天王께 아뢰었던 그때 그 모습으로 간절히 몇 가지를 아뢰려 하옵니다.

 현재 우리 民族은 南北으로 갈라져 서로 反目하고 對立하고 있습니다. 이 痛恨의 悲劇을 하루 속히 거두시고 우리 배달족 모두의 宿願인 平和統一을 하루 속히 이룰 수 있도록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에게는 우리나라가 항상 平安하며 끝없이 繁榮, 發展할 수 있다는 自信感을 심어 주시고, 未來의 큰 꿈을 품고 이를 실현하려는 뜨거운 熱情을 지닐 수 있도록 引導하여 주시옵소서.

 아울러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安東金門의 모든 이들에게는 우리 先祖님들이 新羅의 王族이요 高麗 王室의 外孫이며, 朝鮮朝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 까지 이 民族 이 國土를 온전하게 지켜왔을 뿐만 아니라, 민족의 無窮한 發展을 이루게 하는데 中樞的 役割을 담당해 왔음을 認知시키어 큰 自矜心을 갖게 함과 同時에, 先祖님들의 핵심 精神인 殺身成仁, 선비, 忠節, 孝, 創造精神 등과, 國家를 保衛하고 發展시켰던 눈부신 業績들을 온전히 이어 받아 더욱 隆盛한 이 民族 이 國家가 되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시옵소서.

  끝으로 우리 安東金門의 歷史와 傳統, 精神과 業績을 찾아내어 이를 높이 顯揚할 뿐만 아니라 더욱 創造․發展시키며, 來日의 後孫들에게 올바른 歷史意識과 自矜心을 심기 위한 事業에 自進하여 나서서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우리 安東金氏 사이버 學術 硏究會 一同 여러분들에게 큰 힘을 주시어 지칠 줄 모르는 熱情으로 더욱 열심히 活動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이에 삼가 맑은 술과 간소한 祭羞를 올리오니 歆饗하시옵소서

                     

安東人 幼學  金恒鏞  謹撰, 謹書, 謹讀

 

 단기 4338년(2005) 11. 20.

參詣人 (無順)

金榮潤(文), 金在九(군), 金相錫(提), 金勃鏞(郡),金泰雨(郡), 金泰榮(郡), 金恒鏞(提), 金胤植(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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