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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담공(김시양) 친필 서찰 번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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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2-04-10 02:03 조회1,5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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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담공(金時讓) 친필 해석문>

 인터넷 <디지털 한국학>에 있는 하담공 친필 서찰을 아래와 같이 번역, 정리하였기에 공개합니다.                    

 

                              siyang17.jpg

 

삼가 보냅니다.
박대관 학사가 함평(咸平)에 부임토록 임용했는데, 진퇴에 서로 다투므로 신(臣)은 가만히 좌우의 눈치를 보면서 상감께 상주하였던 것입니다.
상감께서는 백성을 걱정하시어 반열이 하는 대로 하지 않음을 어찌 짐작이나 하였습니까.
밝은 시절의 언로에는 옛날에는 관(官)에 망령되이 간언하면 오직 죄가 됨을 알 뿐 입니다.
   길은 차현(車峴)령 지나 집은 어디 있는가
   성은 넓은 바다를 베개 삼고 머리는 반백이 되어
   푸른 하늘이 약물(藥物)을 전한다는 말 들으니
   남 다른 은혜 오히려 스스로 평안하기를 바랄 뿐이오.
     천계 을축 (인조3년. 1625)
                 하담(荷潭) 낙망자(樂忘子) 씀 

김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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