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유허비는 大山 이상정(李象靖1711(숙종 37)∼1781(정조 5)선생의 친필로서 250년이 지난

지금보아도 방금 쓴 듯이 깨끗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이 유허비는 건너편안산에 있던 것을 1814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이때 좌대를 새로 만들었으며 구좌대는 건너편 밭가에 방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안사연회원들이 길건너 밭가에 좌대 비슷한 것을 발견하고 흙을 거두어 보았으나

흙속에 많이 묻혀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바 있었습니다.

이번시제에 참석하고 또다시 확인차 밭가에 들렸더니 도로확장을 위한 말뚝이 박혀 있었습니다.

도로 공사가 되면 이 좌대(맞는다면)는 없어질 지경에 놓여 있어

긴급히 확인하여야겠습니다.

만약 이 돌이 구좌대가 아니라면 건너 안산을 샅샅히 뒤져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안사연이 하여야할 의무가 이니겠습니까?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유허비옛좌대찾기행사

일시 2005년 12월 4일(일요일)

출발장소; 잠실종합운동장건녀편

시간;09시 출발(시간 조정 가능)

준비; 삽 3자루. 줄자. 사진기. 팻말(좌대확인후 표시),

복장; 등산복차림-

참석하시는 분께 역할을 나누어 맡도록 하겠습니다.

총지휘

고유제

진행

기록

촬영

준비물

차량

현재 유허비는 보호각속에 잘 모셔져 있으며 좌대 또한 거북이형으로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주회씨제공 기사)

충렬공유허비의 내력을 살펴보면

최초로 언제, 어느 위치에 세워졌는지 알 수 없으나
1635년 유허비가 실석된 것을 비로소 발견하였고
1717년 官에서 다시 건립할 곳을 선정하고
1765년 官에서 건너편 안산에 다시 건립 된 것을
1814년 후손들이 건너편 안산에서 충렬공께서 거처하시던 초당유허 로

옮기면서 좌대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충렬공 유허비 및 비각 연혁 (유허비각內 있음)
1. 숭정을해 인조13년 (서기 1635년) 에 유허비가 失石된 것을 비로소 발견하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훨씬 그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확신할 수 있으나 그 연대와 장소는 유감스럽게도 문헌에 기록이 泯滅(민멸)되어 未詳이다.

2. 숙종43년 정유 (서기 1717년) 에 官으로부터 다시 竪碑(수비)할 곳을 선정하였다 (以自官打量竪碑)

3. 숭정기원138년 을해 영조41년 (서기 1765년) 3월 일에 官에서 건너편 案山에 다시 碑를 세웠다. 비 전면 글씨는 大山 ★李象靖 선생이 쓰다 (유허비 규격은 높이 165cm, 가로 넓이 65cm, 두께 28cm)

4. 가경19년 순조14년 갑술 (서기 1814년) 에 移建成造都監(이건성조도감)에 前선전 ★永淳, 助役(조역)에 ★重玉(중옥) ★聲鶴(성학), (九+鳥)財에 ★鳳翼(봉익) 등 후손들이 합력하여 건너편 안산으로부터 충렬공께서 평소에 所居하시든 草堂遺墟(초당유허) 임좌인 바로 이곳에 移建 서기 1814년 5월 25일 未時에 立柱하고 동월 28일 卯時에 上樑(상량)하다. (都木手는 前낭청 ★權亨中)
건너편 案山 밭에는 전에 유허비가 서있든 座台石(좌태석)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어 옛 모습을 방불케 하고 있다. 현재 이 곳의 유허비 거북 좌대는 이건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거북 좌대의 규격은 높이 40cm, 길이 145cm, 가로넓이 125cm)

5. 구 비각은 근 200년의 오랜 세월이 경과하는 동안 자연 노후 頻落(빈락)하여 후손된 자들로서 항시 송구한 감을 금치 못하여 오든바 금반 안동김씨대종회 총회에서 다시 重建할 것을 만장일치 가결하고 서기 1985년 7월 20일에 구 비각을 철거하고 다시 이 곳에 확장 중건 서기 1985년 7월 26일 15시에 立柱하고 동월 27일 12시에 上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