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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목사(濟州牧使) 김윤종(金胤宗)에 대한 추가내용과 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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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섭 작성일05-12-06 21:50 조회1,93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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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윤씨(漆原尹氏)  윤중형(尹仲衡:재임기간 1541.3-1542.11)의 후임으로 1543년(중종 38) 3월에 부임하여 1545년(인종 01) 11월까지 재임한 제주 목사(濟州牧使) 김윤종(金胤宗)은 안동김씨(安東金氏)가 분명하다.

이는 몇년전에 본인[이왕섭]이 제주목사의 본관(本貫)을 일일이 밝혀 제주도 학예연구사에게 제공한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김윤종(金胤宗)에 관한 기사가 수십건이 보인다. 이곳에는 안동김씨의 김윤종과 타성관의 김윤종이 혼재되어 실려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현감 김려생의 아들인 구안동김씨의 김윤종과 동시대의 동명이인(同名異人)으로 내금위 김수연(金壽延)의 아들인 상주김씨의 김윤종이다.

상주김씨의 김수연은 1남 2녀를 두었는데, 첫째가 김윤종이고 둘째는 딸로서 병조판서와 좌찬성을 지낸 압해정씨(押海鄭氏:압해는 현재의 전남 신안군 압해면이며, 조선시대에는 나주(羅州)에 속하였다.) 정옥형(丁玉亨)에게, 세째는 딸인데 충순위 손세한(孫世翰)에게 출가하였다. 상주김씨 김윤종은 관찰사와 참판을 지낸 풍산김씨 김양진(金楊震)의 딸과 혼인하였다. 김양진은 2남 3녀의 자녀를 두었는데 김양진의 첫째딸이 김윤종의 부인이다. 둘째딸은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광주이씨의 동고(東皐) 이준경(李浚慶)과 혼인하니, 김윤종과 이준경은 동서사이가 되었다.

안동김씨의 김려생은 현감을 지냈으며 인천이씨 감찰 이만수(李萬壽)의 딸과 혼인하였다. 안동김씨의 김윤종은 김려생과 인천이씨 슬하에 태어났다. 김윤종은 병사(兵使)에 이르렀다.
김윤종은 사헌부 장령 등을 지낸 신안동김씨의 김영수(金永銖)의 딸과 혼인하였다. 김영수의 아들인 서윤 김번(金王+番)의 후손에서 인물배출이 두드러졌는데, 우리는 흔히 세도가문의 표상인 신안동김씨의 김번 가문을 일컬어 장동김씨라 부르기도 한다.

[서윤공(庶尹公) 김번(金王+番)의 계보]
김선평(金宣平)→ 김습돈(金習敦)→ 김려기(金呂基)→ 김남수(金南秀)→ 김희(金熙) → 김자(金資) → 김근중(金斤重)→ 김득우(金得雨)→ 김혁(金革)→ 김삼근(金三近)→ 김계권(金係權)→ 김영수(金永銖)→ 김번(金王+番)

솔내영환님이 올리신 글 중에서 안동김씨 김윤종의 부인이 풍산김씨라고 적고 있는데, 이는 잘못 기록한 것이다. 풍산김씨라고 기록된 것이 안동김씨족보의 기록이라면 올바르게 고쳐져야 한다. 이는 이전에 본인이 쓴 글에서 목사(牧使)를 지낸 김공망(金公望)의 부인이 경주이씨가 아닌 전의이씨라고 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빠진 기록은 찾아 보태고, 잘못된 기록은 고쳐져야 하는 게 본인의 바램이다.

 

댓글목록

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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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진의 첫째딸이 김윤종의 부인이다. 둘째딸은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광주이씨의 동고(東皐) 이준경(李浚慶)과 혼인하니, 김양진과 이준경은 동서사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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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진의 첫째 사위 김윤종과 둘째 사위 광주이씨 동고 이준경은 동서사이이다.

솔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솔내
작성일

  안동김씨의 김려생은 현감을 지냈으며 인천이씨 감찰 이만수(李萬壽)의 딸과 혼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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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禮生은 청도군수를 지냈으며 증 병조참판이다.
배위는 증 정부인 인천이씨이며 처부는 감찰 李萬壽, 처조부는 부정 李培윤
처증조부는 판서 李孝禮, 외조부는 증 승지 全義李氏 李三奇

이왕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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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 수정하였습니다.

이왕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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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예생과 김여생에 관한 글을 잠시 뒤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