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 축은집(4)-김제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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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5-12-23 15:17 조회1,417회 댓글0건본문
4. 贈 築隱 (증 축은) 金齊顔(김제안)
晴景不多九十春 (청경부다구십춘) : 맑은 햇빛 봄 석달만 하랴
何時更作少年人 (하시경작소년인) : 어느 때나 다시 젊은이 되어 보나
杏花遙處風流子 (행화요처풍류자) : 살구꽃 따라 멀리 가던 풍류남아여
柳絮前程雨好辰 (류서전정우호진) : 버들꽃이 앞길에 비처럼 흩날린 날
有意靑春三月暮 (유의청춘삼월모) : 뜻을 품은 청춘의 3월도 저물어
無情白髮一生新 (무정백발일생신) : 무정한 백발은 하나씩 새로 생기네
去年此日金溪客 (거년차일금계객) : 작년 이맘때는 金溪의 나그네더니
今在蓬山所謂眞 (금재봉산소위진) : 오늘은 봉산에서 신선이시런가
* 絮 : (풀솜)서, (버들꽃)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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