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천년의 타락한 역사 속에서 한민족은 외래에서 들어온 문화와 정신으로 인하여 그 민족정신의 구심점을 잃어버리고 분열과 방황을 거듭하였다. 오랜 세월동안 잘못된 외래 교육과 종교의 무분별한 수입은 이 민족의 구심점인 이 나라를 세우신 국조에 대한 의식을 서서히 사라져버리게 하였다.
이 민족의 구심점은 외래에서 들어온 어느 특정한 종교의 신이 될 수 없다. 이 민족의 구심점은 한민족의 핏줄 속에, 뿌리 속에서 찾아야 된다.
이제, 이 나라를 세우신 국조가 거하실 국조전의 건립은, 모든 한민족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은 불꽃으로 살아있는 국조를 이 땅에 세움으로써 한민족을 하나로 이어서 한민족의 문화와 정신을 바르게 세우고자 함이다.
2. 국교 부활의 상징
수많은 외래 종교의 신들에 의해서 한민족의 정신과 사상이 오염되어 자신의 뿌리와 조상을 무시하는 이 시대에 국조전의 건립은 한민족의 국교의 부활을 뜻한다.
이 땅에 기독교와 천주교가 들어오기 전에도 우리 민족에게는 하느님의 문화가 있었다. 우리 한민족이 찾는 그 하느님은 바로 인류의 하느님이고, 조화주 하느님이고, 우주의 하느님이다. 어떠한 종교를 초월한 한민족의 하느님을 찾아서 지금까지 있었던 수많은 갈등과 대립을 마감하고 모두 함께 하는 평화와 공존의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3. 민족통일과 인류 평화의 기틀 마련
국조전의 건립은 이 민족을 하나로 모아서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되살리고 민족의 진정한 통일을 이루기 위함이다.
남북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통일은 다른 분열의 씨앗이 될 것이며, 다른 외국에 의한 통일 또한 진정 한민족이 원하는 통일이 될 수 없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통해서, 우리 손으로 이루어낸 통일일 때 그 통일은 다같이 승리하는 통일이고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통일이 될 것이다.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은 인류 앞에 자랑스러운 민족으로 설 수 있고 인류 정신의 지도자로서 서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