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서울 생활, 또 1년간의 중국 하얼빈 생활을 마치고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아파트를 팔면서 새로 마련했고, 오늘 오후에는 짐 정리를 다 해치웠고, 인터넷도 새로 깔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이둘은 다시 학교에 다니고, 나도 전과 다름없이 직장에 들락거리게 됩니다. 오늘은 3.1절! 날씨도 완전히 풀려서 화창함 가득합니다. 2년동안 아무일 없었던 듯 그저 평화롭기만 합니다.

   올해는 우리 안사연에 어떤 보물들이 탄생할까? 새로 주어진 업무 공부하려면 당분간은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겠지만, 어떠한 일들을 해 나가야 할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1. 충렬공 전기자료집 마무리

   올해는 충렬공 전기 발간을 위한 기초자료집을 마무리해서 간단한 충렬공 소개집 정도는 나왔으면 좋겠고, 충렬공 전기소설 집필이 시작되기를...

   1. 문중 희귀문서 영인 발간

   문중 소장 희귀문서를 발굴하여 영인 발간하여 실전되지 않도록 해야겠고...

   1. 2007년 안동김씨 달력 제작

   내년에는 안동김씨 문중의 대표적인 현황을 기재한 달력을 제작하여 전 가정에 보급하였으면...(물론 올해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겠죠.) 월력 상단을 2등분하여 선조 묘역 및 유적 2점을 싣고, 월력 하단을 3등분하여 가운데는 문중 행사 사진을, 좌우에는 선조 시문이나 어록을 게재하면 좋을 듯... 수록 분량은 선조 묘역 및 유적 24점, 선조 간략 소개 12분, 선조시문 및 어록 24점, 문중 행사 사진 12점 정도이면 적당할 듯하다.

   1. 충렬공 선대 단묘 봉축 및 충렬공 유허지 정화사업

   충렬공 선대(숙승, 일긍, 이청, 의화, 민성, 효공 효인)의 단묘 봉축이 절실하다. 적당한 위치(화림촌 등)을 선정하여 안동김씨 시조 묘역이 깔끔하게 조성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상락대 정비, 고산정 복원 등 충렬공 유허지 정화사업이 이어졌으면...

인터넷 개통 기념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매일 들려 가겠습니다.

가벼이 보아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