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在鴻선생 공적비 제막 (1999년 10월)







요즈음 지나간 대종회보를 읽고 있습니다.



안동김씨 대종회보 제66호 (1999년 10월)에 보면



1999년 10월,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사적관리소앞 동산에서 제학공파이신 東谷 在鴻선생 공적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 안동김씨 대종회보 제66호 (1999년 10월)



⊙ 東谷 고 在鴻선생 공적비 제막식 거행



동곡 고 재홍씨는 제학공 19대손으로 대종회 이사를 역임하였으며 사회사업으로는 윤봉길 의사 장학재단 이사장, 효창원 순국선열 추모회 위원장,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장 등 그 외에도 여러 현앙사업에 몸받쳐 오던중 1997년 4월 20일 향년 70세로 별세하였다.





지난 9월 4일 이의 혁혁한 공을 기리기 위하여 공적비를 세우고 천안시장을 비롯 각계 인사들과 종친 다수의 참석리에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사적관리소앞 동산에서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동곡 김재홍선생 공덕비문





예로부터 나라와 사회에 공헌한 분의 공적을 찬양하여 후진들의 귀감으로 삼는 것은 좋은 풍습이다.



천안출신중 의인열사 숭모사업에 헌신하신 분이 계셨으니 선생은 東谷 金在鴻이시다.



관향은 安東이시고 임진난 때의 충무공 金時敏 장군의 10대손이며 부친 振默과 모친 동래정씨 사이의 옥자로 단기 4262년 (서기 1927) 9월 15일 천안시 城南면 大花리에서 낳으시니



자질이 총명하여 목천초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후 군에 입대 국가의 간성으로 활약하였으며 육군중령으로 제대하여



윤봉길의사 장학재단 이사장, 효창원 순국선열 이동녕, 김구, 조성환, 차이석,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7위 추모회 위원장으로 매년 숭모행사를 주관하셨고,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장으로 사우 경내에 열사의 동상 및 기념비 건립과 초혼묘, 봉화대, 등반로, 계단, 경향 각급학생 및 교사의 추모시비 24기를 설치하였으며,



이동녕 선생 기념사업회 상임부회장,

박문수 선생 기념사업회장,

아우내 기미독립만세 유공자 金球應(?金九應)선생 숭모사업회장,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장,

최시형 선생 동상 건립회장,

이범석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

목천 기미독립만세운동, 순국선열추모제 봉행 등



민족을 대표해서 전 심혈을 경주하시다가 큰일을 끝낼 즈음에 불의의 병마로 단기 4230년 (서기 1997) 4월 21일 향년 70세에 별세하시니 모두가 애석히 여겼다.





장하도다. 선생은 가사를 돌보지 않고 수십년동안 오직 숭모의열사업을 하셨으니 이 어찌 장하다 하지 않으리오.



선생이 타계하신지 3년 천안시 유지 인사의 헌성으로 선생의 혁혁한 공적을 기리는 비석을 마련함에 나에게 비문을 청하거늘 동향의 정리로 굳이 사양하지 못하고 이 글을 바치노니



큰 뜻을 품고 일찍 군문에 들어가 심리전에 전공이 빛났으며 의열사 숭모사업에 희생봉사하시니 실로 공의 공덕은 만세에 귀감이 되리로다.



이제 이 비에 새겨서 아름다운 덕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져 한다.





단기 4332년 (서기 1999) 9월 일

淸庵 韓相旭 (청암 한상욱) 짓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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