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 소설-이 생에서는 늘 이별이었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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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6-03-31 15:42 조회1,452회 댓글0건본문
<제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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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두고 먼저 갈 수도 있다고? 그는 아내가 누워있는 방 쪽으로 걸어갔다. 이렇게 그냥, 당신이 갈 수도 있다고? 우리가 이렇게 끝날 수도 있다고? 그가 섬돌 위에 발을 올렸을 때 뒤에서 어머니가 불렀다. 성립이 돌아섰다. 언제나처럼 차갑고 감정이 배어있지 않은 어머니의 음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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