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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급제자(37)-김시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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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6-04-07 12:34 조회1,53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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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김시경(金始慶) 1659(효종11 )∼1735(영조 11)--문온공파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斗瑞(두서)의 아들이다. 자는 善餘(선여)이고, 호는 晩隱(만은)이다.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에 살았다. 1682년(숙종 8)에 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고 이 해 식년 문과 을과로 급제하고 8곳 군현의 원을 지냈다. 그 후 내직으로 옮겨 우승지 겸 춘추관 편수관 지제교에 이르렀다. 壽 76세. 저서로는 《晩隱集(만은집)》이 있다. 묘는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 송정동에 있다.

 

 <만은집 소개>(2006. 3. 24. 윤만(문) 제공)

1. 조사자 : 김윤만(문)

2. 소장처 : 경기도 남양주시 만은공 종손가

3. 현상태 : 총 8책(현재 1책은 종인이 빌려감). 원본 1질만이 필본으로 전하고 있음. 각 책은 약 90-100P임. 표지는 너무 낡아 40여년 전에 새로 제작한 듯함.

4. 특이점 : <여호록>에는 육우당에 관한 기록이 있음(만은공께서는 생전에 한동안 여주에 사셨는데 육우당 구기를 방문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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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및 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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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우당 기록이 있는 부분>

 

<각종 자료 소개>

1.  <친필 소개> (2002. 12. 20. 발용(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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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아트서울 경매 정보 내용--성 명:김시경(金始慶 1659- ?). 품 명:간찰(簡札). 년도:1697 (丁丑) 四月十八日. 크 기:42.8x30.5cm. 가 격:450,000원

 2)매입일 및 매입자 : 2002. 12. 21. 윤만(문) 매입

 3)원문 해독문 및 번역문  : 2002. 12. 25. 익수(제) 제공

頃於水閣便中伏承 下門書謹審 伊時萊侍政體神相萬福仰慰   不任區區姪供劇依遣他   無足仰喩者    凶歲撫摩之政非比常年  何以敢其苦耶  殊用伏慮慮是  此酷兩麥盡萎  公私之憂尤  如何也  下惠魚藿等物  來人源以見失   不爲傳約   此時人心極巧   結未信  其必然而   然亦可欺以方奈何  奈何  京別無大段   可伸者而蒙放諸人    還收之啓尙未收敎    姜尹蔡三人皆死於杖   下更無憑問之端    故獄事等已了尙矣  李令有安東府伯   鼎曉旣已辭那    李泊相令亦有呂牧已赴任了    奴子適以事下去于平海也    故前修一相使之傳約    而未知然旣習之弊耶    餘萬謹不備    伏惟  下察謹拜上兼帖   丁丑四月十八日  從姪金始慶 頓首   

 

지난번 수각(水閣)편 가운데 삼가 내려주신 글을 받고 삼가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때 동래부사를 모시고 다스리시느라고 몸과 마음이 만복하시다니 삼가 위로가 됩니다.

소임을 못한 못난 조카는 받들기가 어려워져 다른 데로 파견됨에 따라 타일러 주실 사람도 없습니다. 흉년에 (백성을) 무마하는 정치는 평년과는 견줄 수가 없으니, 어떻게 그 괴로움을 감당해야 할는지요. 남다른 방법을 써봐도 이번의 재해가 이처럼 혹독하여 보리가 죄다 시들어 버렸으니 공사간에 너무 걱정이 되어 어찌해야 될는지 삼가 너무 염려됩니다.

물고기와 미역을 은혜로이 내려주셨는데 보내온 사람, 원(源)이 잃어버렸으니 전달할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요즈음 인심이 아주 묘해서 결국 믿지 못하여 그리 된 것은 필연이었습니다. 그렇게 또한 방금 속이려드는 데야 어찌하겠습니까. 어찌하겠습니까. 경추(京 : 중앙에서의 추궁)는 아뢸 것이 별로 대단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방면(放免)을 입었으나, 환수(還收)하라는 계(啓)는 아직 교지(敎旨)를 걷지를 않아 강(姜),윤(尹),채(蔡) 세 사람은 모두 매를 맞아 죽었는데, 더 믿어 문초할만한 단서가 없기 때문에 옥사(獄事)등은 이미 끝났다고 해야 옳습니다.

이인음(李  )영감은 안동부백(安東府伯)으로 있다가 바야흐로 깨달아 이미 사직을 했습니다. 저 이박상(李泊相)영감은 역시 여(呂)목사가 있음에도 부임을 했습니다. 종놈<奴子>이 마침 일 때문에 평해(平海)에 내려가기 때문에 앞에 글 한줄 썼는데 서로 시키는 약속이 전달될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문지기의 폐단에 익숙되었을런지요.

나머지 여러가지 삼가 갖추지 못합니다. 생각건대, 내려 살펴주시기 바라며 삼가 절을 올리는 겸 메모를 하나이다.

   정축(丁丑. 1697) 4월 18일

                 종질(從姪)  김시경(金時慶) 돈수(頓首)


 

숙종8년(1682) 춘당대시때는 45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름 생년 자 호 본관 합격등급


김구(金構) 1649 기축 사긍(士肯) 관복(觀復) 청풍(淸風) 甲科1

김덕기(金德基) 1654 갑오 재이(載而)  선산(善山) 丙科5

김령(金坽) 1647 정해 재원(載元)  삼척(三陟) 丙科8

김만길(金萬吉) 1645 을유 자적(子迪)  광주(光州) 乙科1

김시경(金始慶) 1659 기해 선여(善餘)  안동(安東) 乙科5

김창협(金昌協) 1651 신묘 중화(仲和) 농암(農岩) 안동(安東) 甲科1

김태창(金兌昌) 1632 임신 열지(說之)  경주(慶州) 丙科7

김홍복(金洪福) 1649 기축 자회(子懷) 동원(東園) 김해(金海) 丙科6

김횡(金澋) 1636 병자 중심(仲深)  연안(延安) 甲科3

박규세(朴奎世) 1647 정해 사장(士章)  울산(蔚山) 丙科17

박두세(朴斗世) 1650 경인 사앙(士仰)  울산(蔚山) 乙科4

박익무(朴益茂) 1638 무인 경여(慶餘)  밀양(密陽) 丙科9

성관(成瓘) 1643 계미 옥여(玉汝)  창녕(昌寧) 乙科3

신후(申垕) 1643 계미 중보(重甫)  평산(平山) 丙科23

심권(沈權) 1643 계미 성가(聖可)  청송(靑松) 丙科14

연최적(延最績) 1663 계묘 무경(茂卿)  곡산(谷山) 丙科4

유명웅(兪命雄) 1653 계사 중영(仲英)  기계(杞溪) 丙科4

유명홍(兪命弘) 1656 병신 계의(季毅) 죽리(竹里) 기계(杞溪) 丙科6

유봉징(柳鳳徵) 1649 기축 계숙(季叔)  문화(文化) 丙科7

유수함(柳壽咸) 1663 계묘 형로(亨老)  문화(文化) 丙科16

윤빈(尹彬) 1630 경오 자문(子文)  남원(南原) 乙科2

윤성교(尹誠敎) 1635 을해 행일(行一)  파평(坡平) 丙科13

윤세희(尹世喜) 1642 임오 공도(公度)  해평(海平) 丙科1

이덕성(李德成) 1655 을미 득보(得甫) 반곡(盤谷) 전주(全州) 丙科1

이두악(李斗岳) 1644 갑신 계첨(季瞻)  용인(龍仁) 丙科12

이세기(李世機) 1653 계사 자장(子張)  여흥(驪興) 丙科11

이익수(李益壽) 1653 계사 구이(久而)  전주(全州) 丙科2

이정(李禎) 1645 을유 성서(聖瑞)  경주(慶州) 丙科19

이정겸(李廷謙) 1648 무자 경익(景益)  전의(全義) 丙科24

이제민(李濟民) 1645 을유 홍지(弘之)  연안(延安) 丙科20

이준(李浚) 1644 갑신 이원(而源)  연안(延安) 丙科5

이중장(李重章) 1659 기해 문중(文仲)  전주(全州) 丙科3

이진휴(李震休) 1657 정유 백기(伯起)  여흥(驪興) 丙科18

이해준(李海準) 1653 계사 계도(季度)  벽진(碧珍) 乙科7

이현조(李玄祚) 1654 갑오 계상(啓商)  전주(全州) 乙科6

이희창(李喜昌) 1644 갑신 재흥(再興)  전주(全州) 丙科2

임원성(任元聖) 1636 병자 여해(汝諧)  풍산(豊山) 丙科22

정제태(鄭齊泰) 1652 임진 사첨(士瞻)  연일(延日) 丙科3

조무훈(曹武勛) 1661 신축 도경(道卿)  가흥(嘉興) 乙科2

조석(曹錫) 1634 갑술 규보(圭甫)  가흥(嘉興) 乙科1

조의징(趙儀徵) 1649 기축 상보(祥甫)  한양(漢陽) 甲科2

주항도(朱恒道) 1650 경인 여구(汝久)  능성(綾城) 丙科25

채정린(蔡廷麟) 1642 임오 일서(一瑞)  미상(未詳) 丙科21

홍수주(洪受疇) 1642 임오 구언(九言) 호은(壺隱) 남양(南陽) 丙科10

홍수헌(洪受瀗) 1640 경진 군택(君澤) 담포(淡圃) 남양(南陽) 丙科15


댓글목록

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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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농암 김창협과 동년이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