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옥계계곡의 침수정에 천사할배 편액을 걸기위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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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작성일06-04-11 21:54 조회1,662회 댓글2건본문
영덕 옥계계곡의 침수정에 천사할배의 편액을 걸기위해 다녀왔습니다.
침수정은 월성손씨 손정을공이 조선 정조 8년(1784)에 건립한 것입니다.
정확한 내력을 어른들께서 이야기 하시는 것을 들었으나, 제가 따로 기록해두지 못해서 제가 기억나는 데로만
약간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사할아버지와 스승이신 대산 이상정선생이 함께 청송에 있는 선학(동학이셨는지 선학이셨는지 후학이셨는
지는 제가 기억이 안납니다.)을 방문하기 위해 가시던 도중에 옥계계곡.. 이곳 침수정에 들르셔서 한수의 시를
읊으셨다고 합니다.
그 시를 우연찮게 찾게되어(찾으신건지.. 원래 있던건지.. 그리고 찾으셨다면 어떤 경로로 찾게 되신 것인지
듣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편액으로 만들어 이곳 침수정에 걸기 위해 다녀 왔습니다.
침수정을 관리하시는 분과 월성손씨 문중에 허락을 얻어 다녀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보수중이라서..(보수중인 것을 알고 갔으나 설마하니 이렇게 모두 뜯어냈을 줄이야...)
뜻한바 목적을 이루지는 못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올 6월즈음해서 다시 한번 다녀오고자 합니다.
<사진1> 옥계계곡과 침수정입니다. 주변 경관은 정말 멋졌습니다.
<사진2> 침수정 전경입니다. 기초가 되는 기둥 몇을 제외하곤 모조리 뜯어버렸습니다.
문화재 보수공사 중입니다.
<사진3> 침수정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4> 문화재 안내판을 보고 계시는 어르신들....
<사진5, 6> 기념촬영입니다. 5번은 침수정을 배경으로.. 6번은 옥계계곡을 배경으로..
좌측부터 저의 아버지, 맏아버지, 선바우할배, 항회아재
모두 천사할배의 후손이십니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닙니다만, 이렇게 다닐 기회가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여기저기 들려보았습니다.
호박골 심부자댁(청송의 송소고택)과 송정과 숭정처사유허비를 둘러보고 의성 사촌으로
돌아왔습니다.
댓글목록
김태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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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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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오늘 날씨 참 좋지요
밝고 투명한 햇살 아래
행복한 봄 되십시오
김영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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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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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비록 이번에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천사 김종덕 선조님의 시 편액을
침수정에 게시 하려는 후손들의 선조님 현양 의지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