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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다녀왔어요-사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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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순 작성일06-06-01 20:10 조회1,662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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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_icon_01.gif 안사연님들 안녕하세요~~

아침일찍 5.31 선거를 끝내고 당고개에서 종친님들 만나 불암산에 올랐습니다. 

윤만, 태영, 항용, 재구님과 함께 오르기 시작했지요.

이번 산행은 번개모임이라서 많은 분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서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불암산 자락을 굽이굽이 돌아서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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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반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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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암자를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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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 째 암자를 오르려는데 수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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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암자의 산신각>

준비한 막걸리가 무겁다고 오이와 고추장을 꺼내놓고 한 잔을 따릅니다.

드디어 정상에 오르니 정오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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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른 마지막 고개를 오르니 바로 앞에 정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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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바로 아래의 최고 난코스(재미?)>

 

오르는 도중에는 사람이 적더니만, 정상에 가니 만원사례가 되었습니다.

큰 바위를 서서 오르는 듯 바위를 타는 사람도 있고, 맨발로 정상까지 온 사람도 있고, 

강아지를 친구삼아 정상까지 데리고 온 사람도 있고,

또 군인들이 체력 보강을 하는지 군화를 신고 날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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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의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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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의 표식들>

 

내려오는 길은 경기도 별내면 불암사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평평한 그늘에 앉아 김밥을 펼쳐놓고, 김치를 꺼내놓고,

남은 곡주를 마시면서 후식으로 사과, 방울토마토, 귤을 먹습니다.

이보다 더 맛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_^*)

홈페이지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꼼꼼이 각 파별로 나눠서 작업하는 계획을 세우고,

여름캠프를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여자분들이 즐거워할까를  논의하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불암사를 휘휘 둘러보니 굉장히 큰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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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너머에 있는 불암사 직전의 너럭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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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암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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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암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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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애삼존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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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종의 문양-천상비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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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 입구의 불암사 사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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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문, 5발의 둘레인 나무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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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문 앞에서>

 

불암사 사적비가 비각도 없이  나뒹굴고 있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내려오다 또다시 한 잔^^

별내면으로 내려와 버스를 타려는데 항용 선생님 처가 친척분(고성이씨 참판공파 한 종손)을 만났습니다.

그냥 갈 수 없음에 발걸음은 또다시 파전집으로 향했습니다.

같이 오신 일행은  경주이씨, 상산김씨 문중 분들이었습니다.

이분들 안사연님들의 깊은 역사적 학문 탐구에 놀라하셨습니다.

6시 버스를 타고 태릉입구에 와서 전철을 타고, 갈아타는 약수역에서 조용히 헤어졌습니다.

적당히 힘들고 매우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ㅎ_ㅎ)

댓글목록

김태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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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보고픈 마음 어찌하리
산천도 친구이고 이바람도
친구인것을요
벗삼아 탁배기도 한잔... 부럽습니다.

김발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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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불암산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함께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중입니다.

김윤만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윤만
작성일

  적당히 땀도 흘릴 수 있고, 나무와 암석이 어우러진 불암산. 다시한번 오르고 싶은 산이었습니다.

김태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우
작성일

  같이 참여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읍니다

김홍묵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홍묵
작성일

  잘 보았습니다

김상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상석
작성일

  후기에 묻어오는 산행 후의 쾌감과 절경을 담아낸 사진 잘 보았습니다.아울러 온종일 마음은 산에서 함께하였습니다.

김주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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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바쁜 핑계로 며칠만에 들어왔더니 그새 한수이북 사람들끼리 번개산행을... yellow card 번쩍!
다음에는 한수이남끼리 안동 청성산에서 번개산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