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충렬공 김방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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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6-09-20 14:48 조회1,403회 댓글2건본문
[江] 강해(江海)
[무득도강(毋得渡江)]: 원종(元宗)이 강도(江都)에 있을 때 임연(林衍)이 임금을 폐하고 세우기를 멋대로 하니, 김방경(金方慶)이 세자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황제가 명을 내려 임연을 토벌하려고 할 때 공은 중국병사가 만약 대동강(大同江)을 건너면 수도 개성의 사람들이 반드시 놀라고 두려워하여 변괴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황제에게 아뢴뒤 황제의 뜻을 받들어 서경에 주둔하여 성원(聲援)만 하고 대동강을 건너지 말도록 하였다.
[岐] 갈림길(岐路)
[일기(一岐)]: 원나라에서 김방경(金方慶)등에게 명하여 동쪽으로 일본을 정벌하게 하여 ‘일기도(一岐島)’에까지 이르렀으나 실패하고 돌아왔다. ‘정(征)’자에 자세하다. 곽예(郭預)의 “감도해시(感渡海詩)”는 이러하다. “천척의 배 파도를 타고 일기도(一岐島)에 모였는데, 열길의 바람받은 돛대 부러지려 하는구나.” <金宗直의 靑丘風雅>
[辭] 이야기. 또는 말씀.
[과사(寡辭)]: 김방경(金方慶)은 성품이 엄격하고 굳세고 말이 적었다. 비록 자질(子姪)들이라도 감히 함부로 가까이 할 수가 없었다. <行狀>
[啼] 운다(泣)는 뜻이다. 부르짖다(號)는 뜻이다.
[와제(臥啼)]: 김방경(金方慶)이 어렸을 때 조금이라도 성나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 큰길에 누워 울었는데, 소와 말이 그를 피해 가 사람들이 모두 기이하게 여겼다.
<新增東國輿地勝覽卷24, ‘安東大都護府’ 人物 ‘金方慶’>
[崖] 높은 언덕이다. 애(厓)와 통용해 쓰는데 산의 변두리를 뜻한다.
[전함촉애(戰艦觸崖)]: 김방경(金方慶)이 홍다구(洪茶丘)등과 동쪽으로 일본을 정벌하러 떠나 일기도(一岐島)에 이르렀다. 밤에 비바람이 크게 불어 전함이 바위 절벽에 부딪혀서 패하여 물에 빠져 죽은 자가 많았다. 우리 군인중에 돌아오지 못한 자가 무려 1만 3천5백명이나 되었다.
<高麗史卷28 ‘世家’第28‘忠烈王’ 第1>
[誣] 굽다(枉)라는 뜻이다. 더하다(加)라는 뜻이다.
[원수피무(元帥被誣)]: 위득유(韋得儒), 노진의(盧進義)는 한희유(韓希愈)와 공을 다투어 서로 원수 김방경(金方慶)에게 참소 하였다. 김공이 그들을 정직하지 못하다고 하자, 위득유, 노진의는 깊이 원한을 품었다. 그리고 원나라장수 홍다구(洪茶丘)에게 “김방경과 한희유가 큰일을 일으키려고 모의 합니다.”라고 무고 하였다. 드디어 김공을 형틀에 묶고 참혹하게 국문하였는데 김공은 끝내 승복하지 않았다.
<李齊賢의 역옹패설전집二>
위득유(韋得儒): ? ~ 1278 고려의 무신으로 도원수 김방경의 휘하에서 제1차 일본 정벌에 참여 하였다가 김신(金侁)을 구원하지 못한 죄로 김방경의 탄핵을 받고 파직 되었다. 김방경에게 원한을 품고있던 노진의(盧進義)등과 모의하여 원나라 장수 홍다구(洪茶丘)에게 김방경을 무고하여 대청도로 귀양가게 하였다. 뒤에 다시 고려를 무고하다가 진상규명을 위해 소환 도중 노진의가 “위득유 때문에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말을 듣고서 침식을 폐하다 죽었다.
노진의(盧進義): ? ~ 1278 고려의 무신으로 김방경을 따라 삼별초(三別抄)를 토벌하는데 참여 하였으나 남의 재산을 약탈한 것이 드러나 김방경에 의해 재산이 몰수 되었다. 뒤에 원나라 장수 홍다구에게 김방경이 역모를 꿰한다고 무고하여 진상규명을 위해 김방경, 위득유등과 함께 원나라로 소환 도중 요가채(姚家寨)에서 죽었다.
한희유(韓希愈): ? ~ 1306 고려시대 무신으로 합단적(哈丹賊)을 물리쳤다.
홍다구(洪茶丘): 1244 ~ 1291 고려 충렬왕때 원나라로 귀화한 장수, 본명은 홍준기(洪俊奇)로 홍복원(洪福源)의 아들이다. 1254년 몽고의 장수로 고려를 침입하였고 1274년 원나라가일본을 정벌할 때 정동도원수(征東都元帥)로 고려에 주둔하였다.
댓글목록
김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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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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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대동운부군옥은 우리 최초 족보(경진보)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물 878호로 지정된 매우 중요한 전적입니다. 2003년도에 힘들게 작성하여 본 홈에 소개한바 있으나 자료가 멸실되었습니다. 다행이 안사연 편람집에 온전히 보전되어 있어 인물별로 재 구성하여 다시 소개합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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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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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이렇게 해 주신다면 우리 게시판이 더욱 확실해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