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 선무공신 교서’ 보물 지정(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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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회 작성일06-11-14 18:11 조회1,590회 댓글0건본문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 보물 지정
국립 진주박물관에 전시된 ‘김시민 장군 선무공신 교서’가 드디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12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지정예고를 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진주목사 김시민(1554-1592)에게 내린 선무공신 교서로, 현존하는 선무공신 교서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좋으며 임진왜란사 연구와 고문서 연구의 중요 자료이다. 특히, 이 교서는 일본에 유출된 것을 국민모금을 통해 구입하여 되찾은 것으로 의미가 깊다.
김시민 장군 선무 공신 교서는 제목 부분과 김시민의 전공 찬양과 각종 포상 내용을 적은 본문, 그리고 18명의 선무공신 명단 등의 3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교서 내용은 ‘(그대는) 외로운 성을 지키고 많은 적을 막아내어 이미 나라에 목숨을 바치는 충성을 다하였다. 그 공적을아름답고 높게 여기고 그대의 노력과 고생에 보답하려면 마땅히 공훈을 표창하는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므로 이미 거둔 여러 사람의 공의에따라 특별한 은총을 표시하고자 한다’는 말로 시작된다.
그리고 말미에 ‘아아 앞으로 백세에 이를 때까지 그 아름다운 명성을 지닐 것이며 후손에게 내려 전해질 것이다. 죽은 사람을 살려 낼 수 없으므로 내마음 속에서 스스로 슬퍼한다’는 말로 맺고 있다.
▲사진설명=국립 진주박물관에 전시중인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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