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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문온공파 시제 봉행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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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06-11-26 01:15 조회1,554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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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문온공파 시제 봉행 보고

일시 : 2006년 11월 21일(음 10월 1일)

장소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단 및 가양리 선영

 

<보고사항>

■정기총회

문온공파 시제가 2006년 11월 21일 40여 명의 종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수단과 가양리 선영에서 봉행되었습니다. 올해는 윤달이 껴서 양력으로는 너무 늦은 때라 눈이라도 내릴까 걱정스러웠는데, 날씨는 흐려도 예상외로 포근한 날씨 덕분에 무사히 시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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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는 총무이사(윤만)의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11:15분에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안동김씨대종회 사무총장(관묵)께서 참석해 주신 덕분에 더욱 뜻깊은 시제가 되었습니다. 사무총장께서는 “문온공파 종친들께서 ‘崇祖睦族’하라는 선조님 유지를 받들어 성심껏 실천에 옮기고 있음을 크게 감명”받았으며, “문온공파종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소감을 들려주셨습니다. 이어 문온공파회장(광우)의 인사말과 전차회의록 낭독 및 총무보고(윤만), 재무보고(효만) 및 감사보고(윤식)가 있었습니다.

올해 정기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2006년도 결산안 승인건을 비롯해 2007년도 예산 및 사업 승인안, 기타 토의사항 등이었습니다. 결산안 승인건은 이의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예산안 및 사업승인안은 이사회에 위임되었습니다.

기타 토의사항으로 젊은 층의 참여 확대를 위해 시제일 변경안이 수길 이사의 제안으로 상정되었습니다. 이에 참석 종친들의 토의 끝에 “음력 10월 중 공휴일이나 일요일로 하되 각 소문중의 시제일과 겹치지 않는 날짜로 시제일을 변경”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검토 및 시제일 변경 일자는 이사회에 위임”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오랜 기간 검토해 온 시제일 변경안이 2006년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좀더 많은 종친들께서 참석하시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이 날 정기총회에서는 재호 종친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재호 종친께서는 문온공파 큰댁인 직제학공계 후손으로서 7대조 학생공(휘 尙弘)부터 족보에 누락돼 있었습니다. 재호 종친께서는 계대를 잇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끝에 7대조 학생공 묘소를 천봉하는 과정에서 학생공 지석을 발견, 7대조께서 8대조 학생공(휘 世弼)의 둘째 아드님이신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재호 종친께서는 “문온공 후손으로서 감개무량하”며, “그 동안 조상님들 뵐 면목이 없었는데, 이제부터는 피를 나눈 일가로서 많은 종친들을 만나게 되어 무한히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며, “따뜻히 맞이해 주신 종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참석 종친들은 그 동안 계대를 찾기 위해 애간장을 태우며 심혈을 기울이신 재호 종친과 가족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뜻으로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어 일전에 발간된 충렬공 전기 소설 <김방경 일본을 정벌하라>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충렬공 전기를 소설 형식으로 다룬 책으로서 익원공파 봉석 종친께서 집필한 내용입니다. 충렬공 전기 소설 발간 이후 문온공파에서는 100여 권을 구입해 종친들께 배포한 바 있으며, 시제에 참석한 여러 소문중에서도 구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4일 문온공파 결산이사회에서 용구 종친께서는 자비로 30권을 구입, 문온공파종회 임원들에게 기증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충렬공 전기를 집필하신 봉석 종친과 용구 종친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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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단 시제

11:35분 정기총회 종료 후 11:40분 산신제를 시작으로 금수단 시제가 봉행되었습니다. 금수단 시제는 2005년도에 이사회 결의에 의해 제례절차를 새로이 제정,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금수단 분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신제 분정

집례 영환
헌관 윤만
집사 효만

△금수단 시제 분정

초헌 광우(문온공파종회장)
아헌 수길
종헌 영옥
대축 영환
집례 영환
찬인 윤만
봉로 효만
봉향 효만
봉작 효만
사준 효만
좌집사 호병
우집사 광열

금수단 시제는 12:30분경 종료되었으며, 참석 종친들께서는 우리 문중 며느님들과 광덕ㆍ광분(泰항) 아줌마께서 정성껏 마련하신 점심을 들고 가양리 선영에서 부사공(휘 명리) 이하 선조님들께 시제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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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 진행 점검(왼쪽부터 윤만, 영환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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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 준비(왼쪽부터 광우, 광도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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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 봉행 중 정담을 나누는 사무총장과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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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을 갖추고 준비를 마친 종친들(왼쪽부터 재극, 재관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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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단 시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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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제(왼쪽부터 효만, 영환, 윤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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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 광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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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축 영환 종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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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윤, 영옥, 도만, 수길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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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도만, 수길, 광우, 관묵(대종회 사무총장), 재호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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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헌 수길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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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헌 영옥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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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인 윤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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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집사 호병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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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집사 광열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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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댁 광덕 종친과 며느님들.

■부사공 시제

부사공(휘 명리) 시제는 점심식사 후 가양리 선영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부사공 시제 헌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사공 시제 분정

초헌 광도
아헌 연근
종헌 영윤
집례 영환
찬인 윤만
집사 효만, 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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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 광도 종손

△아헌 연근 종친

△종헌 영윤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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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축 영환 종친

△배례 시범(윤만 종친)

■직제학공계 시제

직제학공계 시제는 문온공파 큰댁으로 가양리 선영을 비롯해 추동리와 절취미 등지에 선조님들의 묘소가 모셔져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부사공 시제 봉행 후 합사 형식으로 시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시제를 올리는 선조님들은 부사공의 큰아드님 직제학공(휘 맹헌)부터 학생공(휘 가신)까지 11분과 배위이십니다. 계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온공(휘 구용) → 부사공(휘 명리) → 1子 직제학공(휘 맹헌) → 2子 참의공(휘 자양) → 청도군수공(휘 예생) → 1子 병사공(휘 윤종) → 1子 별제공(휘 진기) → 금부도사공(휘 대섭) → 철원부사공(휘 확) → 생원공(휘 정지) → 진사공(휘 환) → 학생공(휘 경복) → 학생공(휘 가신)

△직제학공계 시제 분정

초헌 광도
아헌 윤만
종헌 재호
집례 윤만
집사 효만, 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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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 광도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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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헌 윤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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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헌 재호 종친

■사인공계 시제

사인공계 시제는 금수단 시제 후 가양리로 건너와 곧바로 봉행하였습니다. 올해는 안동김씨대종회 사무총장(관묵), 문온공파 총무이사(윤만), 문온공파 이사(수길), 직제학공계 재호 종친, 참의공계 연근 종친께서 시제에 참예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올립니다.

사인공(휘 계우) 및 장사랑공(휘 자숙) 시제는 2005년도 사인공계 정기총회 의결에 따라 금수단 시제 제례절차에 의해 봉행하되 제물을 간소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인공 시제는 참석 종친 수가 적은 데 비해 제물이 너무 많아 수년 전부터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다만 조상님께 대한 예를 다하기 위해 간소화하되 극상품을 올림으로써 정성을 다하고, 시제 후 제물이 헛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물 준비는 사인공계 종친들이 여러 군데 수소문을 하여 정성을 다해 모셨습니다. 혹여 마음이 섭섭하시더라도 양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인공 시제

초헌 영윤(사인공계 회장)
아헌 관묵(안동김씨대종회 사무총장)
종헌 영옥
집례 영환
독축 영환
집사 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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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 영윤 종친(사인공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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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헌 관묵 대종회 사무총장

△종헌 영옥 종친

 

△장사랑공 시제

초헌 영옥
아헌 수길
종헌 재호
집례 영환
독축 영환
집사 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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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헌 수길 종친

△초헌 영옥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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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축 영환 종친

△종헌 재호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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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옥, 연근, 수길, 영윤, 영환, 관묵, 광도, 윤만, 재호 종친

먼 길 달려오신 여러 종친들께서 무사히 귀가하셨기를 빕니다. 참고로 부사공 둘째 아드님이신 참의공(휘 중서) 시제는 양력 10월 3일(개천절)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농리 고산에서 봉행하고 있습니다. 이상 2006년도 금수단 시제와 직제학공계 및 사인공계 시제 봉행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발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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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문온공파 금수단. 가양리 시제 모습 잘 보았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있어 한편의 드라마를 본 듯합니다. 내년부터는 휴일에 시제를 봉행한다니 참례를 기대해봅니다.

김상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상석
작성일

  문온공파의 시제봉행에 종인 모두가 참례할 수 있는 택일을 고려하신 것은 제례를 사회현상에 부합하신 깊은 배려입니다.종파의 진보와 혁신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온고지신의 참뜻을 배웠습니다.봉행보고와 함께 애쓰신 일가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김행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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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금수단에 시제에 꼭 참석해서 지켜본 듯합니다. 휴일에 시제를 봉행한다는 것은 더없이 좋은 일입니다. 더 많은 종친들의 참석이 기대됩니다. 안사연에 와서 좋은 것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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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안부전합니다.
별일없으시죠.. 평안하시구요..
거둔 것도 없이 가을을 보냈네요.
산다는 것이 늘 아쉬움만 남는 모양입니다.
늘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찬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김정중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정중
작성일

  단정한 옷 매무새에서 느껴지는 기품이 단아합니다~!!  good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단아하고 고품 가득한 금수정에서 올린 문온공파 시제의 모습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참여하신 여러분께 인사 올리며 이 글을 정리하여 기록해 주신 윤식종친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한 해를 보내면서 하늘과 조상님께 감사의 예를 올리는 이 시제 의식이야말로 자연과 신과 선조님 앞에 유한한 우리 인간의 생명적 한계와 어리석고 초라하기만 한 의지와 능력과 철학을 솔직히 고백하는 순간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런 계기를 통하여 우리는 자신의 자존심과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로 삼고, 선조님들을 선양하는 것이 곧 살아 있는 나를 빛내는 것이라는 점도 깨달으며, 오늘을 살고 있는 순간 순간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알게 하며, 더나은 삶과 창조을 위한 활동에 더욱 집중하게 하는 힘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며 , 미래의 우리 자녀와 후손들을 위해 오늘 내가 준비해야 할 일도 가르쳐 주며, 이를 수행해 낼 수 있는 에너지도 새롭게 응축시켜주는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