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님이 황해도 장연군 후남면 중평리 라는 곳에서 사시다가 6.25전쟁당시 인민군으로 참전하였다가 포로가 되어 반공포로석방시 이남

에 정착하신 분 입니다. 현재는 고인이 되셨고 성함은 김덕회(金悳會). 이북에서 결혼을 하여서 따님이 한 분 계시다는것만 알고있습니다.

그 외의 가족사항으로는 큰 아버님이 김정회씨 라는 것을 알고있으며 할아버님 성함은 김재필(金栽弼) 할머님은 순흥 안씨라는 것만 알고있습

니다. 안동 김씨 라는 말은 아버님께 들어서 알고 있지만 혹시 북한에서 월남하신 친척을 이러한 게시판을 통해서 찾을수 있으면 하는 작은 바

램입니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어렵겠지만 혹시 주변에 월남하신 안동 김씨 중 제가 게시판에 올린 사연과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이 있으면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상의 뿌리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무슨 파, 누구의 몇대 손인지 알아야겠고 제가 알기

로는 저의 큰아버님이나 아버님이 이북에서는 아들을 낳지 못했다고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제가라도 소상한 내막을 알고 조상의 제사라도 모셔

야 되지 안겠습니까? 부디 좋은 소식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이산가족으로서 혹시 월남한 혈육이라도 있어 맞는다면 가슴 벅차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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