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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송년모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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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회 작성일06-12-09 00:38 조회1,50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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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별일들 없으신지요, 올해 마무리들은 잘 하고 계시지요

연말 년초 많은 술자리들 사이 잠깐의 시간을 내어 아래 박물관 한번 들러보심 어떨지요.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너무 많은 일이 생긴해 인 것 같습니다.

네미 출가, 아들 군입대, 남들 다 겪는 일인데 그 순간만은 나만 겪는일 같았어요.

 

- 호림 박물관 중앙일보 신문기사 입니다.-

일상과 가장 친숙한 게 가구다. '침대가 과학'인 시대라지만 가구는 예술과 실용이 만나는 가장 대표적 장르다. 거기에 사람의 손때와 세월의 흔적이 얹혀진다면…. 조상들이 늘 곁에 두고 사용했던 가구들을 둘러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14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호림박물관에서 열리는 '우리 목가구의 숨과 결' 특별전이다.


삼성미술관 리움. 간송미술관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 사립박물관으로 꼽히는 호림박물관이 소장해온 조선시대 목가구 7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크게 3개 주제로 나뉜다. '선비의 일상'(남성의 목가구), '맛과 멋'(여성의 목가구), '삶과 지혜'(장롱과 반닫이)다. 소박하면서도 당당하게 선인들의 생활공간을

장식해온 목가구가 소개된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는 전시품 설명회가 열린다.   02-858-2500   박정호 기자


간송미술관은 일년에 두번 (봄/가을) 눈을 시원하게 해주며, 애국의 길이 이런것 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요. 특히 이번 5월에 개최한 국보특별전은 엄청 났었습니다.

10월 특별전은 못갔어요.


리움은 일단 가보면 진짜 값어치 있는 도자기가 이렇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지만

사전 예약등 편히 가게는 안 되지요.

 

반면 호림박물관은 항상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기분이 드는곳입니다.  교통이 편리하여 부담없이 커피한잔 하는 기분으로 친한 사람과 같이 손잡고 가보시면 아주  보람있는 하루가 되실것같습니다. 대중교통도 많지만 차를 갖고 가시는게 편하며 입구가 약간 아리송 한데 찾기 어렵지 않으니 홈 페이지에서 미리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주차비 무료 )


입구에서 친절한 경비 아저씨의 안내를 받아 주차한후, 돌계단을 올라가는데 주위에

석인들이 즐비 합니다. 남의 무덤에서 가져온듯 하여 좀 그렇긴 하지만 쌍쌍이 아주

많습니다. 표정들을 가만히 보면서 올라가면 아주 재미있어요.

- 정식으로, 정상적인 루트(?) 를 통하여 구입한 유물 들이라고 합니다.

박물관 안에도 커피숖이 있긴 하지만 마호병에 커피 타가지고 가서 계단옆 벤치에서 마시는것도  좋아요, 겨울엔 좀 춥겠죠?


박물관 입구 ( 약 100 m )에 가서 입장료 내고( 3,000원) 입장하시면 전시장이 1, 2층

으로 있는데 특별전은 항상 1층에서 합니다. 특별전시 기간엔 11시와 3시에 박물관

학예관이 설명을 하여주는데 아주 유익합니다. 나같이 무식한 사람은 설명을 들어야

좀 이해가 되어 특별전 기간에는 가능하면 그 시간을 맞추어 가려 합니다.


잔잔한 크래식이 흐르는, 고급 카페 같은 분위기의 전시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조선 귀부인 같은, 성리학을 숭상한 고결한 조선 선비 같은, 백자의 맵시, 청자의 고귀함. 분청의 고아함....   

한번 가보시면 진짜로 후회 안 하실 것입니다.


호림미술관 풀꽃 마크는 어느도자기의 한 부분 문양 입니다.

그 문양이 어느전시실, 어느 도자기(?) 에 있을까요?

- ( - 교체 전시중 엔 안보일때도 있습니다. )

* 전시기간 : 2006. 12. 14 ~ 2007. 2. 11        

*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 가시는길: 홈페이지 참조                       

* 홈 페이지: http://www.horimmuseum.org /

* 개관시간 : 10:00∼17:00         

* 입 장 료 : 일 반 - 3,000원  학 생 - 1,000원

* 교통안내 : 지하철 - 2호선 신림역하차 난곡방향 도보로 10분 거리

            버 스 - (서울시내) 504, 651, 5528, 5530, 5535, 6512


추가: 올해 혹시 부여 박물관 백제 대향로 하단 용조각 보고 오신분 계시나요?

   용다리 보고 감탄 하신분 계시나요 ??????????

댓글목록

김윤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윤식
작성일

  목가구전 보면 볼수록 눈이 아찔하더군요.
두어 해 전 조선목가구전에 선뵌 그 반닫이를 다시 만날 행운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국립박물관도 그렇고...여기저기 입맛 다시는 곳이 많습니다.^^
연말에는 어떻게든 묵은 숙제 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