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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1)-설악산, 설악동, 소공원, 등산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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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6-12-14 08:26 조회1,5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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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소개>-설악동, 소공원

*출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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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강현면(降峴面)·서면(西面), 고성군 토성면(土城面)과 인제군 인제읍 ·북면(北面)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면적 354.6㎢. 1970년 3월 24일 지정되었으나 1972년 10월 13일, 1977년 10월 4일, 1978년 10월 4일 3회에 걸쳐 구역이 변경되었다. 주봉인 대청봉(大靑峰:1,708m)은 태백산맥 중의 한 연봉(連峰)으로 한라산·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은 유곡(幽谷)·계류(溪流)·신록·단풍이 천하의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대체로 화강암류로 구성되어 있으나 곳에 따라 흑운모화강암·화강반암·화강편마암·홍색화강암 등도 분포하며 부분적으로 섬록암, 반암(斑岩)이 노출되기도 한다. 서쪽의 인제군 쪽을 내설악, 동쪽의 속초시와 고성군·양양군 쪽을 외설악이라고 하며, 이를 다시 북내설악·남내설악, 북외설악·남외설악으로 구분한다.
북내설악은 인제천(麟蹄川)으로 유입하는 북천(北川)과 백담천(百潭川) 유역의 계곡으로 이루어지는데, 내설악에서 가장 뛰어난 경승지로 알려진 백담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백담사에 이른다. 그 상류에 가야동(伽倻洞)계곡·수렴동(水簾洞)계곡 등이 있고, 영시암(永矢庵)·만경대를 지나 가야동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능선 너머에 설악동(雪嶽洞)으로 넘어가는 마등령(馬等嶺:1,327m) 고개가 있고, 수렴동 계곡을 따라 오르면 와룡폭포(臥龍瀑布)·쌍폭(雙瀑) 등이 있으며, 더 높이 오르면 봉정암(鳳頂庵)에 닿는다. 봉정암은 해발고도 1,224m 지점으로, 한국 암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소청봉(1666m)를 지나 대청봉사이의 안부에는 1995년 개장한 산장이 단장되어 있다. 대청봉에 오르면 일대의 모든 산군(山群)이 굽어보이며, 여기서 바라보는 동해일출(日出)이 유명하다.
남내설악은 옥녀탕(玉女湯) 부근에서 한계령(寒溪嶺:1,004m)에 이르기까지의 계곡 일대를 가리킨다. 귀때기청봉(1577m)·안산(鞍山:1,430m)·대승령(大勝嶺:1,210m)·가리봉(加里峰:1,518m) 등의 높은 산이 솟아 있다. 장수대의 북쪽 계곡에 있는 대승폭포(大勝瀑布)는 내설악 제일의 경승지로, 높이가 급단(急湍)을 합하여 88 m에 이르는 한국 최고(最高)의 높이를 자랑한다. 그 밖에도 용대리(龍垈里) 남쪽 계곡에 경승지로 알려진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과 옥탕폭포(玉湯瀑布) ·용탕폭포(龍湯瀑布) 등이 있다. 북외설악은 북내설악의 동쪽 일대를 가리킨다.
외설악의 관광 중심지는 설악동인데, 물치(物淄)를 거쳐 들어가는 길과 속초에서 척산온천(尺山溫泉)을 지나 목우재 고개를 넘는 길이 있다. 물치로 흐르는 천불동(千佛洞) 계곡은 대청봉을 수원으로 북류하는 물길인데 와선대(臥仙臺)·비선대(飛仙臺)·금강굴(金剛窟)·문수담(文殊潭)·오련폭포(五連瀑布)·양폭포(陽瀑布)·음폭포(陰瀑布)·천당폭포(天堂瀑布) 등 설악산의 핵심을 이루는 절경이 펼쳐진다. 이 계곡을 올라 대청봉 북쪽 가까이의 안부(鞍部)를 지나면 봉정암에 이른다.
대청봉에서 미승령에 이르는 능선을 공룡능선이라 하는데 동서수계(水界)의 분수령으로 암벽미의 압권을 이룬다. 토왕성(土旺城) 계곡 연변에는 설악동에서 바로 남쪽에 솟은 석가봉(釋迦峰)·문수봉·보현봉(普賢峰)·취적봉(翠滴峰)·노적봉(露積峰)·문필봉(文筆峰) 등의 높은 산이 이어지고, 육담폭포(六潭瀑布)·비룡폭포(飛龍瀑布)·선녀봉(仙女峰)·토왕성폭포·화채봉(華彩峰) 등의 명소가 있다. 이 중에서도 육담폭포는 6개의 못[沼, 潭]이 이어져 있으며, 그 옆에 길이 42 m의 줄다리가 있다. 울산바위계곡은 신흥사(神興寺)를 기점으로 하여 북쪽에 솟은 울산바위로 오르는 계곡인데 내원암(內院庵)·계조암(繼祖庵) 등이 있다. 설악동에서 남쪽으로 높은 암벽이 보이는데 이것은 로프웨이(索道:1,100m)가 걸려 있는 권금성(權金城:660m)이다.
남외설악은 설악산국립공원의 남단을 이루며, 대청봉과 점봉산(點鳳山) 사이를 흐르는 오색천(五色川)은 주전골 계곡과 오색약수·오색온천이 있다. 계령 일대는 인제~양양 간 국도가 심한 굴곡을 이루고, 입산도벌(入山盜伐)을 금하였다는 금표암(禁標岩) 등이 있다.
설악산 일대는 1965년 11월 천연기념물 171호로서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1973년 12월 다시 공원보호구역으로 고시되었으며, 1982년 8월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 의하여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설정되었다. 설악산에는 설악조팝나무를 비롯하여 눈잣나무·지빵나무·눈향나무 등 94과 392속 939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열목어(熱目魚)·크낙새·까막딱다구리 등 포유류 동물 25종을 비롯하여 조류 90종, 파충류 11종, 양서류 9종, 곤충류 360종 등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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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雪嶽山)은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이라고도 불렸으며, 금강산을 서리뫼(霜嶽)라고 불렀듯, 설악산을 설뫼(雪嶽)라고도 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외설악 쪽만을 설악이라 했고, 내설악 쪽은 따로 한계산(寒溪山)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보면 신라에서는 설악을 영산이라 하여 제사를 지냈다고 적혀 있으니, 신라 때부터 설악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설악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세 가지로 간추릴 수 있다.

첫째, 눈이 일찍 오고 오래도록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가위부터 쌓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 비로소 녹는 까닭에 이렇게 이름지었다.”
--- 「동국여지승람」

둘째,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의 색깔이 눈같이 하얗기 때문에 설악이라고 이름하였다.
---「증보문헌비고」

셋째,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의 우리 고어가 변해서 설악이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 고어로 신성, 숭고, 고결, 생명을 뜻하는 ‘설악’의 ‘설(雪)’은 신성함을 의미하는 음역이니 곧 생명의 발상지로 숭상했다는 뜻도 있으며, 옛날부터 내려온 숭산(嵩山)사상의 연유이다.

 

<관광 및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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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오르기>

●비선대 출발

  • 제 1코스 (8km 6시간)
    비선대 ---- 귀면암 --- 양폭 --- 희운각 --- 소청봉 --- 대청봉
              1:10           1:10        1:30           1:30          0:40
  • 제 2코스 (8km 8시간 50분)
    비선대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 매표소
             3:10          1:30            1:00          1:30         1:50
  • 제 3코스 (11km 10시간 40분)
    비선대 --- 마등령 --- 공룡능선(1275봉) --- 희운각 --- 소청봉 --- 대청봉
             3:10          2:20                           3:00           1:30          0;40
  • 제 4코스(8.5km 6시간 20분)
    비선대 --- 귀면암 --- 양폭 --- 만경대 --- 1253봉 --- 대청봉
            1:30            1:10        1:00           0:40           2:20

●백담사 출발

  • 제 1코스(13km 7시간)
    백담사 --- 수렴동대피소 --- 쌍폭 --- 봉정암 --- 소청봉 --- 대청봉
             1:50                    2:00        1:30          1:30          0:40
  • 제 2코스(14km 8시간 30분)
    백담사 --- 수렴동대피소 --- 가야동계곡 경유 희운각 ---소청봉 --- 대청봉
            1:50                     4:30                                  1:30       
  • 제 3코스(13km 12시간 30분)
    백담사 --- 수렴동대피소 --- 용아장성 경유 봉정암 --- 소청봉 --- 대청봉
             1:50                   9:00                                1:00           0:40
  • 제 4코스(9km 4시간 50분)
    백담사 --- 대승골 쉼터 --- 대승령 --- 대승폭포 --- 장수대
             2:00                  1:10           1:00             0:40

 ●남교리 출발

  • 제 1코스(12km 6시간 50분)
    남교리 --- 12선녀탕 경유 대승령 --- 대승폭포 --- 장수대
              5:10                               1:00             0:40
  • 제 2코스(35km 12시간 20분)
    남교리 -- 12선녀탕 경유 대승령 -- 1408봉 -- 귀때기청봉 -- 한계령 갈림길 -- 끝청 -- 대청봉
              5:10                             1:20         1:40               0:40                  2:30      1:00

 ●한계령 출발

  • 제 1코스(11km  6시간)
    한계령 --- 서북릉(귀청갈림길) --- 끝청 --- 대청봉
             2:30                              2:30      1:00

 ●오색약수 출발   

  • 제 1코스(5km 4시간)
    오색 --- 설악폭포 --- 대청봉
          2:00              2:00

 ●소공원 출발

  • 제 1코스 (11km 7시간 45분)
    소공원 --- 권금성 --- 화채봉 --- 대청봉
             1:30           3:30          2:45
  • 제 2코스(17km 7시간 30분)
    소공원 --- 정고평 --- 늘목령(저항령) --- 길골 경유 백담사
              0:30          4:00                       3:00

 ●미시령 출발

  • 제 1코스(21km 14시간 30분)
    미시령 -- 황철봉 --늘목령(저항령) -- 마등령 -- 공룡능선 경유 희운각 -- 소청봉 -- 대청봉
             2:30         1:30                   3:00         5:20                            1:30         0:40

* 자연휴식년제 구간은 별도 자료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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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육담폭포-비룡폭포 (2.4km, 0:50) 설악동-비선대-금강굴 (3.6km, 1:40) 설악동-신흥사-계조암-울산바위(4km, 2:00) 소공원-비룡교-안락암-권금성(2.5km, 1:30) 비선대-양폭-희운각-대청봉 (8km, 6:00) 비선대-마등령-오세암-백담사(18km, 8:50) 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대청봉 (11km, 10:40)

 

<설악팔기>

민속학자 황호근선생이 1960년대 속초관광협회장이었던 양권일씨와 함께 설악산의 경관을 답사하고 옛 선인들의 싯귀와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를 참고하여, 8가지 기이한 자연현상인 8기(奇)와 8가지 좋은 자연경관인 8경(景)을 제정했다.

 icon(b1).gif 설악 8기(雪嶽 八奇)

천후지동(天吼地動)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릴 때면, 으례 천둥이 치고, 번갯불이 번쩍거려서, 온통 하늘이 찢어지는 듯이 울부짖고, 땅이 갈라지는 듯이 지축이 흔들린다.
 
거암동석(巨岩動石)
큰 바위가 한 사람의 힘으로 쉽게 흔들린다. (흔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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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동혈(轉石洞穴)
계조굴(繼組窟)같이 바위가 바위와 서로 맞대어 하나의 자연 동굴을 만들었다.
 
백두구혈
내설악 외가평에서 백담사로 가는 도중에 있는 구혈(毆穴)은 콩백말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다. 옛날에 학이 날아간 자국이라고 전한다.
 
수직절리(垂直絶理)
천불동 골짜기의 뾰족한 바위 봉우리가 모두 수직으로 갈라져서 온갖 형상을 하고 있다.
 
유다탕폭(有多湯瀑)
폭포가 있는 곳에는 으레 소(沼)나 못(淵)이 있는데, 설악산에는바위가 많아서 유독 탕(湯)이 많다. 내설악의 12선녀탕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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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혈(金剛有穴)
미륵봉(일명 장군봉)의 금강굴 같이 큰 석산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은 신기롭고 기이하다.
 
동계지설(冬季遲雪)
설악산에는 겨울 느즈막하게 눈이 많이 온다. 11월부터 3월까지눈이 많이 내리고 쌓여 수십장이나 되는 설산으로 변하며 겨울에 핀 설화는 설악의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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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n(b1).gif 설악 8경(雪嶽 八景)

용비승천(龍飛昇天)
하늘을 엎어버린 듯한 대승폭포의 떨어지는 물줄기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여 마치 용이승천하는 모습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무아지경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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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무해(雲嶽霧海)
여름이 되면 설악은 구름에 덮히고 안개에 휘감기어 봉우리는 구름 위로 솟아 있고, 골짜기는 안개 속에 잠겨 안개바다로 변한다. 산봉우리에 앉아 있으면 신선이 된 듯한 환상에 빠져든다.
 
칠색유홍(七色有虹)
폭포의 낙하하는 물줄기에 햇살이 비치면 금방이라도 선녀들이 타고 내려올 듯한 영롱한 일곱가지 색 무지개가 선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무지개의 모습은 정신을 빼앗길 정도로 황홀하다.
 
홍해황엽(紅海黃葉)
가을이 되면 설악은 온통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온 산천이 붉은 바다를 이루며 대지 위에 떨어진 잎들은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워 산속 어디를 가나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춘만척촉
봄에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하면 산 가득 꽃불이 번진다. 특히 대청봉에 피는 진달래, 철쭉꽃의 만개된 모습은 고산의 맑은 공기 속에서 눈부시게 화려한 빛을 발하는 상상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룬다.
 
월야선봉(月夜仙蜂)
가을밤 둥근달이 두둥실 떠오르면 기암괴봉의 모습은 마치 춤추는 선녀처럼 간결한 몸짓과 신비스러움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하계를 떠나 선계에 있는 듯한 환상에 빠져들게 한다.
 
만산향훈(滿山香薰)
봄에 초목이 소생하면 바람결에 실려오는 향긋한 냄새는 온골짜기에 가득하다. 특히 대청봉, 화채봉, 오색계곡에 군생하는 눈향나무 숲을 지나노라면 그 향훈에 취하는 풍류 또한 큰 멋이다.
 
개화설경(開花雪景)
설악에 겨울이 오면 나무와 기암절벽에 눈이 소복히 쌓여 온갖 형태를 이룬 눈꽃이 피어난다. 햇살에 빛을 받은 눈을 바라보노라면 눈이 시릴 정도로 눈부신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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