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5)-비룡폭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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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6-12-14 10:43 조회1,852회 댓글0건본문
<비룡폭포> 소공원 - 비룡교 - 휴게소 - 육담폭포 - 비룡폭포 (2.4km, 50분) |
소공원에서 비룡교를 건너면 남쪽으로 산길을 타고 오르는 권금성 가는 길이 보이고 왼쪽으로 소나무 숲 사이로 오솔길이 이어진다. 가족과 함께 걷기에는 더 없이 조용하고 낭만적인 길이다. 다만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마주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길을 따라 25분 쯤 가면 두번째 휴게소가 나오고 이어 시작되는 비탈길을 따라 오르면 선인봉과 노적봉의 암벽을 이룬 협곡 사이에 여섯 개의 폭포와 소가 어우러진 육담폭포가 힘찬 물소리와 함께 깊은 계곡의 운치를 한껏 돋우어 준다. 협곡을 따라 놓여진 쇠다리를 지나 약 300m 정도 산길을 오르면 좁고 험한 골짜기에 높이 약 45m의 힘찬 물줄기가 골짜기를 울리며 내리꽂히는 모습은 마치 용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듯한 비룡폭포에 이르게 된다. 휴게소에서 25분쯤 걸리는 거리다. 비룡폭포 못미쳐 왼쪽으로 가파른 바위길을 올라 토왕골을 따라가면 3단으로 이어진 높이 350m의 토왕성폭포를 만나게 된다. 겨울철 빙벽 등반으로 산악인들의 가슴을 설레임으로 채우는 곳이기도 하다. 자연휴식년제 적용구간으로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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