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김씨 보감. 화수록(1957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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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용 작성일06-12-24 18:58 조회1,478회 댓글2건본문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기에 이런 화수록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후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지표를 알려 주신 것 같습니다
安東金氏 譜鑑 安東金氏 宗親名覽(花樹錄)
安東 金氏譜鑑 宗親名鑑, 花樹錄 上, 下卷 제1집" <총2권>
발간 년도 : 1957년
발간처 : 안동(安東) 金氏 譜鑑 편찬위원회
크기 : 가로 18.5 * 세로 26 Cm
머리말[自序]
내 무엇을 희망하였으며 내 어느 길로 향하여 고국산천을 떠났던고?
산전수전(山轉水轉) 탁류(濁流)에 범선(舟凡 船)처럼 과거의 역사는 세운(世運)과 함께 기기괴괴 하였든 것을 동감할 사람 문득 동지(同志) **일뿐인가 하노라. 그러자니 그윽한 산곡(山谷)에서 잠드신 선영(先瑩)께 얼마나 죄를 졌으리요? 자중자계(自重自戒)하는 바이 외다.
현대(現代) 사회상(社會相)을 살펴보니 눈쌀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는 윤락(倫落)된 풍경 통탄 아니 할 수 없다. 하라비 없는 아들딸이 어대 있으리요? 삼강오륜(三綱五倫)을 이저버린 편이 있으니 뜻있는 동양인과 참다운 예의에 나라 우리 한국인으로서 어찌 한심하지 않으리요? 문득 느낀바 있어 병신년(丙申年)가을 우리 종약소장(安東金氏宗約所長) 영설(榮卨)씨의 고견(高見)과 여러분의 권장(勸奬)에 수응(需應)하여 임의 독자숙제(獨自宿題)이였든 [안동김씨보감]에 대동화수록(大同花樹錄) 발간 준비를 겸하여 추진한 것이다. 삼십만(三十萬) 오김이라고 추측하는 수효중 특히 고립산재(孤立散在)하여 있는 후예(後裔)들을 위하여 전통(傳統)적 종족의 역사를 각자 머리에 주입(注入)케 함이 본 출판 사업의 특점이다. 과거의 파보나 대동보 화수록 등은 명단만 등록케 하고 한 종중(宗中)에 책맷질(秩)식 봉치(奉置) 하였음을 통탄함은 즉 먼저 말한바 고립 산재한 종족을 의미한다. 황송 하오나 우리 중시조(中始祖) 충렬공(忠烈公)께서 고려국 도원수(高麗國都元帥) 대대로 공을 쌓어 나려오신 역사를 근대 청소년은 아는 사람 드문바 여기에 크게 유감 된 바 있어 본 책을 한글로 주(註)를 쓴 것이며 각 호마다 보내 드리여서 우리 하라버지 역사를 잘 알게 될 것이니 미약 하오나 청소년 계몽에 도움이 되면 무쌍한 광영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丁酉年(1957) 春 三角山下에서 충렬공25세손 碧梧 晙會 엮음.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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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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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매받으신 것인가 봅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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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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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대부님, 느끼는 바가 큽니다. 새해 만복이 그득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