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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공 묘소에 근접한 김해의 묘소 이장관련 일기 소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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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7-01-19 19:56 조회1,43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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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溪巖日錄>四.  丙寅  九月 十四日


 晴, 以監司之行, 以志輩爲其墓憂憫, 門親不可退坐, 伯兒催食, 由縣內仍向陵洞, 汝熙及墋皆徃加飛君, 則先早朝行, 以志歷路暫過此, 而實以病患乘晩追徃, 昏黑


  <계암일록> 4. 1626(인조4)년 9월 14일

  날씨 맑음. 감사가 행차하므로 이지(김해의 子인 김광계의 字)들은 그 묘소가 심히 걱정된다고 한다. 문중 친척들은 물러나 앉아 있는 것이 불가하였다. 큰 아이가 먹기를 재촉하고 현 안에서 그대로 능동으로 향했다. 여희(汝熙-子를 일컬음인 듯)와 참(墋-집안 6촌 아우) 모두가 加飛君(?)인데 먼저 아침 일찍 행차하였다. 이지(김광계)가 지나가는 길이므로 잠시 여기에 들렀다. 그러나 실은 병환 때문에 말을 탄 것인데 날이 저물어진 것이다.  

댓글목록

김윤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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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령과 김광계 두 사람의 글이 번갈아 올라와서 자꾸 깜빡깜빡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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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以志'는 매원일기를 쓴 김광계의 字입니다.
제일 처음 올려주신 글에 김광계의 字라고 적혀 있습니다.
김광계와 동항(同行)인 사람들이 대부분 '以~' 형태의 字를 쓰고 있습니다.
'汝熙'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김광계의 외가쪽 인척 또는 아들 항렬의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광산김씨 족보를 봐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재 3번으로 올리신 글 중에서 余與汝熙兄繼往을 ‘나와 여희, 형’ 3사람이 아니라, ‘나와 여희형’ 2사람으로 볼 수는 없을까요?
그렇게 본다면, 김광계와 동항인 사람일 것 같기도 하고요.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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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以志-김광계의 字. 감사합니다. 자료를 올려 놓고도 자세히 살피지 않았습니다. 일부 내용 수정합니다.
날짜별로 올리다 보니 주인공에 혼란을 드렸습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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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중요한 작업을 하시다 보면 깜빡 하실 수도 있는 거지요.
연재 중이신 일기문을 무척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