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 묘소에 근접한 김해의 묘소 이장관련 일기 소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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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7-01-20 16:59 조회1,524회 댓글1건본문
○亨及而實來, 聞其大略, 時讓會其姓族金景建 三嘉縣監 金孝建等五六人, 張其威勢, 翰林兄墳, 則姑待京中公文, 尙州兄墳, 先令移出, 聞來駭嘆, 奈何奈何, 讓也見曾祖碣文, 麾斥之曰, 豈可以此爲格乎, 其意實欲並動曾祖墓也, 痛惋莫甚, 仍與而實挑灯相議, 適時讓抵書見訊, 汝熙亦至.
<계암일록> 4. 1626(인조4)년 9월 14일
형(亨-?)과 이실(名-?)이 왔다. 그 대략을 들으니, 시양이 그 姓族인 김경건, 삼가현감 김효건 등 5-6인과 함께 그 위세를 펴려한다고 한다. 한림형(김해)의 분묘 문제는 잠시 서울의 공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데 상주 형의 분묘는 먼저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명령이다. 들려오는 해괴한 탄식을 어찌 하랴 어찌 하랴. 시양이 증조(김효로)의 묘갈문을 보고는 손짓하여 불러서 꾸짖어 말하기를 “어찌 이것을 법식이라고 하겠는가” 하였다 한다. 그의 생각은 실로 증조의 묘소도 아울러 움직이려는 것이니, 너무나 원망스러움이 막심하다. 이에 이실과 더불어 등불을 돋우며 의논하고 시양에게 가서 반대하는 글로써 만나 따지기로 하였는데 여희(名-?) 역시 도착했다.
댓글목록
김윤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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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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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성손 김경건, 삼가현감 김효건 등 당시 이 일에 관여하셨던 웃대 할아버지들에 대한 계보를 알고 싶습니다.
이 두 분의 계보를 알고 계시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선성지, 영가지 등 안동과 예안에 관련된 서적에 안동인으로 기록된 사람들이 몇 사람 있는데, 선김.후김 여부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