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문집속의 백곡(김득신)선조님 -1-죽남집(竹南集 )-오준(吳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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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7-01-23 10:18 조회1,586회 댓글1건본문
竹南堂稿卷之二 오준(吳竣)
次金柏谷韻
梯飆曾踏素琴樓。萬壑松聲六月秋。
遙望竹西歌吹路。靑山一髮是楊州。
盡把書囊載柁樓。滿天星月動高秋。
鍾聲半夜來神勒。已過黃驪第一州。
오준(吳竣)
1587(선조 20)∼1666(현종7). 조선 후기의 문신·서예가. 본관은 동복(同福). 자는 여완(汝完), 호는 죽남(竹南). 이조참판 백령(百齡)의 아들이다.
1618년(광해군 10)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뒤 주서를 거쳐 지평·장령·필선·수찬 등을 지냈다. 병자호란 뒤인 1639년(인조 17) 한성부판윤으로 주청부사(奏請副使)가 되어 심양(瀋陽)에 다녀왔고, 그뒤 1643년 청나라 세조의 즉위에 즈음하여 등극부사(登極副使)로, 1648년에는 동지 겸 정조성절사(冬至兼正朝聖節使)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1650년(효종 1)에 예조판서로서 지춘추관사(知春秋館事)가 되어 《인조실록》 편찬에 참여하였다.
그뒤 형조판서·대사헌·우빈객(右賓客) 등을 거쳐 1660년(현종 1) 좌참찬이 되고, 이어 판중추부사에 이르렀다.
문장에 능하고 글씨를 잘 써서 왕가의 길흉책문(吉凶冊文)과 삼전도비(三田渡碑)의 비문을 비롯하여, 수많은 공사(公私)의 비명을 썼다.
특히 그의 글씨는 왕희지체(王羲之體)를 따라 단아한 모양의 해서를 잘 썼다.
저서로는 시문집인 《죽남당집》이 있으며, 글씨로 아산의 충무공이순신비(忠武公李舜臣碑), 구례의 화엄사벽암대사비(華嚴寺碧巖大師碑), 회양(淮陽)의 허백당명조대사비(虛白堂明照大師碑)·이판이현영묘비(吏判李顯英墓碑), 광주(光州)의 의창군광묘비(義昌君珖墓碑), 일본 닛코사(日光寺)의 닛코산조선등로명(日光山朝鮮燈爐銘), 안성(安城)의 대동균역만세불망비(大同均役萬世不忘碑), 죽산(竹山) 칠장사(七長寺)의 벽응대사비(碧應大師碑) 등의 비문이 있다.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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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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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죽남 오준선생은 제 누님의 시가 13대조(?)이십니다. 요즘 제 자형님께서 종사일을 많이 보고 계신데 작년부터 죽남공 묘소(휴전선 민통선 안-연천군, 철원?)에 시제를 모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