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연골, 자가 연골로 해결<김정만(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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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만 작성일07-01-27 10:55 조회1,691회 댓글0건본문
[건강] 손상된 연골, 자가 연골로 해결
무릎 관절은 뼈를 보호해 주는 4~6mm 정도의 뼈 연골이 있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하지만 무릎 관절은 반복적인 충격을 입으면 연골이 쉽게 약해지고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불가능 합니다. 또 그냥 방치할 경우 손상부위가 커져서 약물 또는 물리치료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인공관절 등 큰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김정만 교수/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 인공관절수술 후에는 인공 관절 마모 우려와 합병증을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신의 연골을 이용해 손상된 연골을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이 개발됐습니다. [김정만 교수/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 자가연골이식술 후에는 스포츠와 정상생활이 가능하며 합병증 발생위험이 없다.]
환자 자신의 연골 조직 중 정상 부위를 소량 채취한 뒤 이것을 실험실에서 5주에 걸쳐 수백배로 배양해 손상된 부위에 주입합니다.연골이 너무 많이 손상되어 붉게 뼈가 드러나 있던 부분에 매끈하게 새 연골이 재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자가연골이식술은 이식에 따른 거부 반응이 없습니다.보통 6주에서 12주 정도만 되면 목발을 쓰면서 조심스럽게 움직일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정상 생활이 가능합니다.[김정만 교수/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 2001년부터 총 22명 시술. 모두 수술결과 좋아.]
스포츠 손상이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으로 인해 연골이 손상된 환자, 퇴행성 질환으로 연골 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효과가 좋습니다.하지만 한번 수술 비용이 1천만 원 정도로 비싼데다 건강보험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또,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게는 시술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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