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자고(子固)가 계집종을 보내와서 안부를 물으므로, 인하여 절구 한 수를 읊어서 부치는 바이다.

페이지 정보

김은회 작성일07-03-09 17:58 조회1,223회 댓글0건

본문

사가시집 제 10 권   
 
 
 시류(詩類)
 
 
자고(子固)가 계집종을 보내와서 안부를 물으므로, 인하여 절구 한 수를 읊어서 부치는 바이다.
 

이웃끼리 사귀는 정이 날로 점차 성근해라 / 鄰里交情日漸勤
계집종을 늘 보내서 안부를 물어주네그려 / 女奴長遣問寒暄
너를 빙자해 통가의 정의를 말해주노니 / 憑渠爲說通家好
앞으로는 의당 부인께도 알리게 하련다 / 從此宜敎講細君


[주D-001]통가(通家) : 대대로 사귀어온 교분을 말하는데, 또는 인친(姻親)의 사이를 말하기도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