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은 '추모(鄒牟)'의 창씨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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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7-03-13 08:57 조회1,739회 댓글0건본문
기사 : 주몽은 추모의 창씨개명이다.
출전 : 인터넷 메트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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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주몽’, SBS의 ‘연개소문’, KBS의 ‘대조영’ 등 최근 고구려와 발해를 소재로 방영되고 있는 역사드라마 속에서 사실과 허구의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고구려연구회 서길수(서경대) 교수는 12일 주몽은 추모의 중국식 표기라고 지적했다. 414년에 세워진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와 5세기 중엽의 고구려 모두루무덤에는 고구려의 시조를 추모로 표기했지만 6세기 중엽 이후 편찬된 위서·주서·북사·수서 등에서는 주몽이라고 표기하고 있다는 것. 서 교수는 “‘주(朱)’자는 ‘난쟁이(侏)’라는 뜻이 있고 ‘몽(蒙)’자는 ‘어리석다’는 뜻으로 고구려의 시조를 ‘어리석은 난쟁이’로 폄하한 작명(作名)”이라며 “일본의 창씨개명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또 “드라마에서 삼족오가 고구려의 상징이나 국기처럼 사용됐지만 후기 고구려 벽화를 보면 고구려의 최고 상징으로 등장한 것은 해(까마귀)나 달(두꺼비·토끼)이 아닌 청룡·백호·현무·주작 등 4신들”이라고 주장했다. 고구려연구회는 드라마 속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고증하기 위해 19일 대우학술재단 세미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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