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대통묘의 충무공 김응하장군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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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7-05-27 16:38 조회1,766회 댓글2건본문
<조종암과 대통묘 탐방기>
1. 일시 : 2007. 5. 23. 10:00--
2. 장소 : 경기도 가평군 하면 대보리
3. 내용 : 직장에서 남이섬으로 나들이 가는 날이다. 이 기회에 평소 꼭 가고 싶었던 충무공 김응하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가평 대보리의 대통묘를 찾기로 했다. 선험하신 태영종친님의 안내 지도를 참고하였다. 경춘가도를 달리다가 청평 검문소에서 좌회전하여 현리로 향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지나 고개를 넘고 GS주유소를 지나면 마을 입구에 우측으로 <상하공인중개소>가 나온다. 그 옆으로 골프장 크리스탈 CC로 가는 길과 푯말이 나온다. 하수 종말처리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 약 200M를 가니 좌측으로 경기도 기념물 제28호인 조종암이 나타난다. 부동산에서 이곳까지 1.3KM이다. 길 옆엔 안내해설판도 있었다.
<조종암>
<해설판>
<조종암>
<선조의 글씨-萬折必東 再造藩邦>
<효종의 글을 송시열이쓴 日暮途遠 至痛在心>
이곳에서 계속 이어 약 300M를 가니 좌측으로 식당이 하나 나온다. 들어가 대통묘를 물으니 바로 여기라며 다소 무표정한 30대 중반의 청년이 나온다. 나에게 찾아온 까닭을 지나가듯 묻고는 따라 오란다. 바로 30m 옆으로 가더니 이곳으로 들어 가란다.
<대보리 쉼터>
<대통묘 입구>
대문 안으로 들어서니 60대 중반의 한 분이 나온다. 그리고 나를 안내한다. 이름은 왕종락(王鍾洛, 031-585-1281)님이시다. 자신은 중국에서 온 성씨로 제남왕씨라고 소개한다. 이곳을 지키는 분으로서 대통묘에 모셔져 있는 중국에서 온 9의사 중 한 분의 후손이란다. 관리소에서 조금 올라가 대통묘 입구를 지나니 해설비와 2개의 비석이 서있다.
<대통묘 입구>
<대통묘 전경>
<대통묘 우측의 비석들>
<안내 해설비>
<대통묘 건립 기념비>
<대통묘 입구>
<재실>
<삼문>
<대통묘와 현판>
<내부 정면 중앙의 중국 황제 3위 위패>
<좌측의 중국 9의사 위패>
<우측의 조선조 명사 9위 위패> 좌(김상헌 위패)에서 2번째가 충무공 김응하장군 위패
<충무공 위패 : 遼東伯金忠武公> (배터리가 약해 흐리게 나옴)
먼저 중앙의 황제 3위에게 배례한 뒤 충무공 위패 앞에 재배하였다. 위패는 한지에 썼는데 오래되어 종이가 많이 상했다. 좀 아쉬웠다. 안내하는 왕선생은 초기에는 우암 송시열의 위패도 있었으나 지금은 후손들이 모셔갔다고 설명한다.
인사를 마치고 나오며 다시 올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오늘의 계획된 일을 잘 마친 것에 감사하며 직장팀들과 합류하기 위해 남이섬을 향해 달려 갔다. (끝)
댓글목록
김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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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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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년전 여름 대통묘의 관리인을 만나지 못해 김응하장군 위패를 친견하지 못한채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다시 오리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진과 함께 자세한 탐방기를 대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김상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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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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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나들이길에 알찬 시간을 따로이 갖고 돌아 오셨군요.지금 김 훈의 <남한산성>을 읽고 있습니다.명,청교체기에 조선이 겪는 삼전도 굴욕과 함께 사대부들의 의식을 질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