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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사칭 사기전화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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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07-06-11 16:25 조회1,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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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사칭 사기전화 주의하세요

사기전화가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해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일가분들께서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최근 사기 행태를 전해 드리는데 기분이 정말 씁쓸합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입니다. 소포가 왔습니다…"라며 우체국을 사칭해서 개인정보를 묻는 사기전화가 빈발하고 있답니다.

지난 5월 9일부터 이천, 여수, 영주, 화순 등지에서 이런 사기전화가 발생하였답니다.

전화를 받으면 "○○우체국입니다. 소포가 도착하여 반송예정입니다. 다시 듣고 싶으시면 0번, 안내를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십시오"라는 녹음 음성(ARS)이 나온답니다.

무심코 안내에 따라 9번을 누르면 안내하는 사람이 나와 집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자세히 묻고는 전화를 끊는답니다.

또 질문 가운데 "우체국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환급금을 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속여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통장계좌번호를 묻는 일도 있답니다.

우체국 직원을 사칭했으니 개인정보가 새 나간 뒤에도 피해자들은 전혀 의심을 하지 않게 되는 심리를 악용한 거죠. 얼마 전에는 정보기관(정보원)이나 경찰을 사칭하는 사기전화가 발생하더니 이제는 더 악랄해지네요.

우정사업본부에 의하면 우체국에서는 소포, 택배 등의 우편물 도착과 반송 예정을 ARS 전화로 안내하고 있지 않는답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이런 전화가 걸려오면 즉시 전화를 끊고 가까운 수사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인정보는 어느 공공기관을 불문하고 전화로 자세한 내용을 묻지 않으니 이런 전화를 받는 일가분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주소, 주민등록번호, 통장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은 절대로 알려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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